에큐메니안

기사 (전체 1,134건)

최근에 야권의 대참패로 끝난 보궐선거가 끝난 뒤 ‘잠시’ 맨붕에 빠졌다. 여기에서 ‘잠시’라고 한 것은 이미 지난 대선 뒤에 ‘긴’ 맨붕에 빠진 것과 비교해서이다. 그러나 잠시라고는 했지만 충격은 어쩌면 더 컸던 것...

김영철 목사 | 2014-08-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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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에게 더 큰 슬픔이 필요하다

조만간 이 땅을 밟을 교황께서 아르헨티나의 한 대형화재로 인해 수백 명의 청년들이 목숨을 잃자 백성들 앞에 나아가 이렇게 말씀했답니다....

이정배 교수(감신대) | 2014-08-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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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에 대한 이야기

스머프는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인 피에르 컬리포드라는 사람이 만든 만화입니다. 이만화에는 크게 나누면 2가지의 캐릭터만이 등장합니다. 첫...

김중현 | 2014-08-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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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지않는 꽃

젖지않는 꽃 이겼다고 니가 정의라고 착각하지마라.새눌아 니 아무리 폭우를 쏟아 보아라.나는 물 한방울 젖지않는 꽃이다.시들어도 또 다른 꽃들이 고개를 내밀것이다.너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고 시온을 향한 발걸음 마저 멈...

김봉은 목사 | 2014-08-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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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空家

공가空家함부로 꽃이 피고 있었다낡은 철문 위에 붉은 글씨. 공가空家버리고 간 집들이 도시를 이룬 가정오거리 재개발지구 루원시티어서오십시오 장터할인마트 팻말에도위험 접근금지 써 붙인 낚시집 선팅에도 목련왕대포집과 정아...

이설야 | 2014-08-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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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포장 어두움은 빛이오면 사라지지만빛은 포장지를 뚫지 못한다 그대 에고를현실이라는 포장지로 깜싸지마라

최광식 | 2014-08-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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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사람들 사이에서 복수와 보복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지난 6월 중순 헤브론 부근에서 이스라엘...

김구(金丘) | 2014-08-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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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착한경제’는 허구

새 경제부총리 최경환. 한국 정치가 중 대표적인 친대기업주의자, 시장주의자, '임금인상=국가붕괴'론자다. 물론 새누리당의 정치가들은 거의 다 친대기업주의자이지만 그들은 별다른 자신의 이론도 없이 그저 대기업이 좋고 ...

양준호 교수 | 2014-07-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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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러하게

스스로 그러하게 김해자 밤새 비 내린 아침 옥수수 거친 밑둥마다 애기 손톱만한 싹이 돋아났다 지가 잡초인 줄도 모르고 금세 뽑혀질 지도 모르고 어쩌자고 막무가내로 얼굴 내밀었나 밤새 잠도 안 자고 안간힘을 썼겠지 온...

김해자 시인 | 2014-07-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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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그렇더라

만나고픈 사람보다만나지는 사람에게정을 쏟다보니세상이 쬐끔 좋아지더라 꽃들은콕콕쏘는 벌들을 받아들여열매를 맺더라

최광식 | 2014-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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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국가해체를 가르친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국민의 일각에서는 국가개조론이 불거져 나왔다. 관료주의의 폐해와 부정부패가 난무하여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안전...

이영재 목사 | 2014-07-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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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호수의 비나리

바이칼 호수 주변 언덕엔 무속의 깃발이 만갈래 휘날리고, 세세토록 기도과 염원들 오롯하게 드리우고그 앞에 나도 한참을 앉아 그 밖의 온...

임의진 목사 | 2014-07-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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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난초

초록들녘에 잠자리 날아다닙니다.여름 깊은 숲에 매미소리 들리고, 꾀꼬리, 청딱따구리 모습 보입니다.장마에 물 차 올라 개구리들이 도로 ...

김성주 목사 | 2014-07-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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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효순, 심미선 양 12주기를 기리며

오늘 우리 주변에 죽음이 만연해 있습니다. 우리 감각의 현실적 삶에서도 그렇고, 과거의 기억의 세계에도 그러하며, 또한 요사이 더 한층...

이은선 교수(세종대) | 2014-07-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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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자연

"당신은 나에게 땅을 파헤치라고 요구한다.내가 칼을 들어 내 어머니의 가슴을 찔러야 하는가?그러면 내가 죽었을 때 그녀는 나를 그녀의 ...

김용님 | 2014-07-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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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길

야인의 불의를 본 삼아 살던 유씨는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하고, TV에 흐르는 뉴스는 믿음이 안간다. 사람의 길 거부하고 보는대로 듣는대로 가는 모두가 어리석음이다.활천이 없어 목마름이 아니다.신의 음성을 듣고서도 농...

김봉은 목사 | 2014-07-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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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교회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세월호 참사 백일이 지났습니다.정부의 무책임과 국회의 무능함이 유족들을 단식으로 내몰았고 힘든 몸으로 백리 길을 걷게 했습니다. 슬픔만...

이정배 교수(감신대 종교철학) | 2014-07-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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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구 어느 사회복지사의 100일

우리에게 2014년 4월 16일은 어떤 의미일까요? 너무나 충격적인 참사의 날? 어떤 이들에게는 조금 특별한 교통사고 발생일? 혹은 너...

이재홍(안산 단원구 노인복지관 부장) | 2014-07-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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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단풍

아기단풍 김해자 현관문 열어두마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네 방 창문도 열어두마 한밤중 넘어올지 모르니수도꼭지 흐르는 물속에서도 쏟아진다 ...

김해자 | 2014-07-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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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에서

석모도섬은 섬인데섬으로 둘러쌓여바다를 볼 수 없다 지구별하늘은 하늘인데사람하늘들에 둘러쌓여하나님을 만나기 어렵다

최광식 | 2014-07-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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