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지난 15일 오후3시 대전시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못 가는 이주외국인들을 위한 ‘이주외국인 추석 한마당’이 열렸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추석한마당에는 외국인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가정을 포함 300여명의 이주외국인들이 함께했으며, 전통민속놀이, 레크레이션, 장기자랑대회 등이 이어졌다.

김봉구 관장(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추석이면 고향생각이 절실한 이주외국인들을 위로하고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추석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행사에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본파리씨(26세, 대전 법동)는 “고향생각이 더 나는 추석을 맞아 고향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고향음식도 먹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주외국인 추석한마당’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수자원공사, 코레일 해외사업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감리교 남부연회 등이 후원했으며, 이주외국인들이 고향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아시아식당에서 뷔페음식을 준비해 한국의 명절 인심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 ⓒ사진제공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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