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 지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기는 자의 편에 서지 않고 져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한다.”

▲ 세차게 내리는 비속에서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주관한 평택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기독인 연속 기도회에 참석했다.

평택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기독인 연속 기도회가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멈추지 않고 5월22일 오후6시부터 기독교회관 평화마당에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주관으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기도회는 양재성 목사(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부당한 공권력에 신음하는 평택 농민들을 위해> 조양근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가, <한반도 평화의 자주적인 실현을 위해> 이두희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기도했다.

기도에 이어 ‘암하레츠’ 찬양팀의 특송과 진광수 목사(연대회의 상임대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총무)의 설교가 이어졌다.

▲ 진광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계속 지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기는 자의 편에 서지 않고 져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싸움을 하면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마태복음의 말씀이 또 한 번 체험된다”고 하며, “참석한 모든 분들도 끝까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계속 지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기는 자의 편에 서지 않고 져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설교했다.

설교에 이어 신승원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청계천을 따라 평화행진을 이어갔고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25일까지 계속되는 평택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기독인 연속 기도회는 23일(화)은 복음주의 단체가, 24일(수)은 향린교회와 새민족교회가, 25일(목)에는 기독교연대회의 주관으로 이어진다.

연속 기도회가 끝나는 25일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6시 기독교회관 평화마당에서 ‘목요기도회’로 대체하게 된다. 첫 목요 기도회는 6월1일(목) 오후6시에 가지게 된다.

▲ 암하레츠 찬양팀이 특송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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