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내란음모사건’의 공정한 사법재판을 촉구하고자 구속자 7명의 가족들이 NCCK 인권센터를 찾아 2014년 1월 16일(목)부터 기독교회관 709호에서 농성에 돌입하였다.

▲ 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 가족대책위는 1월 16일 NCCK 709호실에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에큐메니안

한바탕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내란음모사건’으로 7명이 구속되어 재판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그 떠들썩하던 목소리가 가라앉으면서 다른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국가정보원의 증거자료는 불충분뿐만이 아니라, 경찰의 수사는 ‘짜맞추기식 수사’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문이 들만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속자 가족들이 현재 진행되어가고 있는 재판과정과 검찰, 경찰에 의한 사법적 판단이 혹여 공정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한국사회에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농성에 돌입하였다.  

이에 NCCK 인권센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판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억울함을 스스로 증명해 내어야 하는 이 암울한 시기에 부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기독신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하였다. NCCK 인권센터측이 준비하고 있는 기도회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또한 다음 주부터는 매일 오후 7시에 구속자 가족을 위한 기도회가 기독교회관 709호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방문과 탄원서 공동제출에 동참을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를 위한 기도회 · 일시 : 2014년 1월 23일(목) 오후 6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조에홀) · 순서 - 인도 : 임광빈 목사(인권센터 서기이사 / 의주로교회) - 피해자 증언 : 구속자 가족 - 하늘의 증언 : 김경호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장) - 재판경과보고     *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 02-742-8981             NCCK 인권센터 박정범 간사 070-7707-8431 / 010-6556-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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