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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시나이반도 폭탄테러 관련 입장밝혀"러는 범죄행위…더 이상의 무력충돌 안돼"
편집부 | 승인 2014.02.20 14:4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총무) 국제위원회(위원장 이태근 목사)가 지난 18일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했다.

   
▲ 이집트 자살폭탄 테러의 참혹한 현장 (연합뉴스 DB)
NCCK 국제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테러에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하나님의 위로를 기원했다. 그리고 테러는 종교적 정치적 그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임을 지적하며 더이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무차별적 테러와 무력충돌이 발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나이 반도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 관련 성명서 

2월 18일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 소식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테러로 인해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고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행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는 종교적, 정치적 그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지난 수년간 무력충돌과 무장 세력에 의한 테러로 인간 존엄이 위협받는 사태가 발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무차별적 테러와 무력충돌이 더 이상 발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나이 반도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의 장소로써 기독교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일부 언론이나 네티즌을 통해 금번 여행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아픔을 당한 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며,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한 동기와 마음으로 성지순례의 길을 떠난 사람들의 신앙마저 호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 정부는 이집트뿐만 아니라 여행경보 지역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강도 높은 재발방지 정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교회는 시리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고 있습니다. UN을 비롯한 종교와 세계시민 사회는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금번 테러로 인해 이집트 국가와 국민에 대한 편견이나 배타적인 태도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또 다른 종교갈등, 민족갈등, 문화갈등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하루속히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현재 치료중인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안전한 귀국을 바라며,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가정과 공동체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2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영주 목사

국제위원회 위원장 이태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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