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 생태운동본부 유근숙 목사는 사대강 사업의 폐해를 체험하기 위한 '생태기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이들은 “군산새만금송전탑, 밀양송전탑, 사대강 사업, 강정마을 등 곳곳에서 생명의 신음소리, 울음소리가 진동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고통 받는 피조세계의 울음에 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1인 시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인 시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유근숙 목사는 “우리 사회가 생명살림이 아닌 생명 파괴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인시위에 나섰다.”며 “물질과 돈이 훨씬 더 위에 있는 지금 현실에서 우리 자신, 교회, 정부, 사회부터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생명살림의 가치를 선포하고, 교인들이 생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에서부터 생명 살림의 문화가 넘쳐야 한다.”고 밝혔다.

생태본부의 1인 시위는 총 10차례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정오에 진행된다.

▲ 6월 30일까지 총 10회, 20명의 교역자들이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21일 1인 시위에 동참한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 기장 교회와사회위원장). (사진: 기장 생태본부)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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