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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박근혜가 책임져라'노동절 203차 촛불기도회, 기독교인 300여명 '박근혜 퇴진' 주장
고수봉 기자 | 승인 2014.05.03 10:48

   
▲ 1일(목) 203차 촛불기도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안산 합동분향소 방문당시 유족으로 위장한 것 의혹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지난 1일 노동절에 진행된 203차 촛불기도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무능력 대응, 은폐와 축소 및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과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사과’와 ‘합동 분향소 유족 사진조작’에 대해 크게 분노했으며, ‘사퇴’ 구호까지 나왔다.

1일(목) 오후시30분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 모임 300여 목회자와 신도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실종자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촛불을 밝혔다.

말씀을 전한 평화누리 상임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새맘교회)는 “대통령이라 한다면 하늘을 우리러, 국민들을 향해 잘못을 구하고, ‘살려 달라’고 빌어야 한다. 무릎 꿇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면 권력이나 권위를 잃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통령은 내려 앉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희생자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을 차마 보지 못했다. 너무 무섭고 아프기 때문이다.”라며 “이제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생각해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 성명서를 낭독한 한신대 신학대학원생 김영수 씨(좌)와 말씀을 전한 박득훈 목사(우). ⓒ에큐메니안 고수봉
설교 후, 감신대, 연세대, 장로회신대, 한신대 등 국내 주요 신학교에 재학 중인 신학생들로 결성된 ‘진실을 찾는 신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입장을 담아 발표했다.

이들은  “끔찍한 참사 앞에 모두가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라며, “청해진해운, 선장과 선원, 언론, 해경과 정부까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향해 ▲대통령의 진성성 있는 사과 ▲특검을 통한 엄중하고 공전한 수사 ▲안전에 대한 관리와 규제 강화 ▲언론 출판의 자유 보장 ▲집회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촛불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서울시청 분향소까지 이동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대한문과 세종로 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했다.

   
▲ 한 참가자의 피켓, 세월호 참사 이후 조심스러워진 기도회에서 '퇴진'의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기도회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의 첫 장소로 시청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먼저 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세종로 공원까지 이동하면서 기도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서울시청 분향소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뒤편에서 조용히 묵념으로 추도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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