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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고 장준하 선생 흉상 제막"고인의 독립과 민주주의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집부 | 승인 2014.05.13 16:55

   
▲ 12일 고 장준하 선생의 흉상이 60주년 기념관에 제막됐다. ⓒ사진: 한신대 총동문회
일제 강점기 나라의 독립과 이승만, 박정희 독재에 맞서 싸우다 유신헌법 반대 투쟁 중, 1975년 8월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 장준하 선생의 흉상이 제막됐다. 12일 오후1시30분 한신대학교는 오산에 위치한 교내 60주년 기념관에서 제막식을 가졌으며, 고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다.

제막식에는 한신대 채수일 총장, 한성수 총동문회장, 김효배 사무총장,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선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채 총장은 “장준하 선생님은 우리 한신의 10회 졸업생”이라며 “평생을 민족을 위해 돌베개를 베고 주무신 분으로 후배 된 우리가 본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장호권 씨도 “장 선생님의 민족과 나라 사랑을 통해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두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흉상 건립은 한신대 총동문회가 지난 2012년 8월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활동에 참여하면서 학교 측과 협의해 동문 기념조형물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흉상 제작과 설치를 추진했으며, 약 8개월가량의 제작기간을 거쳐 가로 90cm, 세로 50cm로 제작됐다.

한편, 고 장준하 선생은 일본군 학도병으로 징집됐지만 이를 거부하고 탈출해 광복군에 편입해 활동한 독립 운동가였다. 해방 이후 사상계를 발행해 독재의 부당함을 알리기도 했으며, 한일회담 반대, 베트남 전쟁 파병 반대운동 등을 벌인 언론인이자 재야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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