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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학생 청계광장서 삭발 단식농성 돌입“이 학생들의 투쟁이 역사의 화산맥으로 터져 이 땅을 새롭게 하기를”
편집부 | 승인 2014.05.16 00:06

   
▲ 15일 저녁 9시 30분경 청계광장에서 삭발과 단식농성을 시작한 한신대학교 신학과 민중신학회 이지환 김진모 강윤구 학생ⓒ에큐메니안
한신대 신학생들이 예고했던 대로 15일 저녁 삭발식과 단식농성이 시작됐다.

한국복음주의연합을 비롯한 기독교 단체에서 참여한 촛불교회 205차 촛불기도회는 저녁 7시 30분 청계광장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로 개최되었고 이 자리에서 한신대 학생들의 성명서가 발표된 이후 자리를 청계광장으로 옮겨 삭발식과 단식농성이 시작됐다.

   
▲ 신학생들의 농성이 있기 전 7시 30분에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계단에서 촛불교회 205차 촛불기도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가 열렸다.ⓒ에큐메니안
   
▲ 예레미야 5장 30-31절 성서본문으로 '무섭고 놀라운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일산은혜교회 강경민 목사ⓒ에큐메니안
앞서 진행된 촛불기도회에서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는 “세월호 사건이 너무나 크고 엄중하기 때문에 이 정권이 무한책임을 져야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가 힘들다면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명백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도회 참가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시행, 재발방지 등을 위해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에큐메니안
기도회에 참여한 700여명의 기독교인들은 ‘유가족들의 위로와 남은 실종자들을 속히 찾도록’, ‘특검과 청문회 등을 통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재발방지를 위한 바른대책과 정치와 행정의 개혁을’위해 함께 기도했다.

   
▲ 한신대 학생들이 자유발언 시간에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에큐메니안
이후 자유발언 시간에 한신대 신학과 민중신학회 소속 3명의 학생이 성명서를 낭독했고 이어 감신대 도시빈민선교회, 사람됨의신학연구회와 함께 전국의 신학생들에게 보내는 제안서를 통해 함께 분노하고 행동하자고 호소했다.

   
▲ 성명서 낭독후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에큐메니안
   
▲ 삭발식 직후 농성 물품을 압수하려는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다.ⓒ에큐메니안
   
▲ ⓒ에큐메니안
이후 학생들은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삭발식과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농성물품을 막기 위한 경찰들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삭발과 단식농성을 시작한 한신대학교 신학과 민중신학회 이지환 김진모 강윤구 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해 모여든 동문들과 목회자들은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 낙산교회 김희헌 목사가 삭발 단식농성을 시작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에큐메니안
김희헌 목사(낙산교회)는 “27년 전 5월 한신대 신학과 학생 50여명의 삭발과 투쟁이 6월 항쟁으로 이어졌듯이 이번 이 학생들의 의로운 투쟁이 역사의 화산맥으로 터져 나와 이 땅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에큐메니안
이들은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라, 현 내각을 총사퇴 시켜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참사에 대한 모든 책임의 주체가 되어 나서라”라는 세 가지 요구 사항을 내걸고 5월 21일(수) 오전 11시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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