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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으로 교육, 복지문제 풀어갈 것”[에큐가 주목하는 후보②] 성남시의회 박윤희 후보
편집부 | 승인 2014.06.02 18:41

본지에서 만난 6.4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두 번째 인물은 성남시의회 비례대표 박윤희 후보(새정치민주연합)이다.

주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주민생협)과 성남지역자활센터, 성남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추진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그녀는 “교육과 복지는 지역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영역인데 이러한 중요한 정책을 현실화 시키는 기관이 시의회인 것을 절감했다.”며 활동영역을 정치의 장으로 확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10여 년 전 성남시의회에서 친환경 급식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업설명을 했던 그녀는 대부분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한 시의원의 반대로 선정이 무산된 경험을 이야기 했다.

   
▲ 지난 5월 30일(금) 오후 성남 주민교회 근처 카페에서 박윤희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에큐메니안
“어떤 객관적 근거나 이유 없이 한 의원의 반대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지역사회의 복지와 교육문제에 있어서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회고하면서 그 경험이 지역정치에 도전하게 된 큰 계기였다고 밝혔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하는 박윤희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생협 등 지역사회 활동과 정당활동을 병행하다보니 정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지난 3월 안철수신당과의 합당을 통해 비례대표 경선방식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어려움과 함께 초심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많은 이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당내 비례대표 1번을 받게 되어 이변이 없는 한 시의원으로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당선이 된다면 앞으로 시민사회 영역과 정치영역을 매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87년 20대 청년시절부터 주민교회(담임 이훈삼 목사)에서 성남 EYC활동을 하며 신앙생활을 해온 그녀는 “지난 주민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성을 체화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정치인으로서의 출발을 결단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펼칠 시정활동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역공동체성회복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험을 했다. 우리 삶의 방향이 어디로 가야하고 누구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본질 적인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 가능하다’는 우리사회의 천박한 인식의 단면을 보여준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생활협동조합이라는 것이 단지 방식이 아닌 삶의 가치철학으로 접근하면서 우리사회에 나타나는 육아,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문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 주민교회 앞에서. 박후보는 주민교회 집사이기도 하다.ⓒ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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