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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를 통해 애민, 애국 알리고파"<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를 따라 자전거 기행> 저자 이규봉 교수 인터뷰
편집부 | 승인 2014.07.28 14:07

장준하, 그는 1944년 일본군에 징병되어 중국 주둔 일본군 제65사단 7991부대에 배속됐지만 그해 7월 서주에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탈영했다. 그 후 임천과 남양, 노하구를 거쳐 중경까지 광복군을 거쳐 임시정부를 향한 구국의 여정은 6천리길에 이른다.
장준하 선생이 독립을 향해 걸었던 6천리 길을 자전거로 밟아간 이규봉 교수는 그 여정을 지난 18일 책으로 발간했다. 배제대학교 전산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를 따라 자전거 기행>의 저자 이규봉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Q. 장준하 선생님을 아시게 된 계기?
A. 장준하 선생님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2013년 3월 장준하선생님의 유골을 감식한 결과 타살이라는 게 밝혀지면서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

Q. 책을 쓰시게 된 동기가 있다면?
A. 장준하 선생님의 죽음이 법의학적으로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여 보아도 타살로 보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일제강점기 시절 조국의 광복을 찾기 위해 한 몸을 다 바친 광복군 대위가 해방 후 자신의 나라를 빼앗은 일본의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조선인 출신 일본군 중위에게 오히려 죽임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분개하지 않을 수 있나? 그분의 뜻을 세상에 알리고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서 책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장준하 선생님을 통해 진정한 애민, 애국이 무엇인지 알리고 싶었다.

Q. 자전거 여행을 함께 가셨던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A. 임동순, 고병년, 윤일선, 전태일, 나를 포함하여 원래는 다섯 명이 멤버였다. 이중 두 분은 사회활동을 많이 하시는 치과의사 부부시다. 그런데 우연히 국민 tv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한 분이 더 지원해 오셨다. 임수현 씨였다. 그의 큰 아버님도 독립군으로 활동하셨다고 들었다.

Q. 우리사회에서 장준하 선생님은 어떤 의미?
A. 장준하선생님은 일제 강점기에는 광복군이었고, 해방 후에는 반독재를 위해 평생 싸우신 분이다. 즉 철저한 민주주의자였고 민족주의자였을 뿐 아니라 평생을 민족과 민중을 위해 이타적인 순교자의 삶을 사신 분이다. 이런 분이 어디에 있겠는가? 반면에 기회주의자였던 박정희는 대통령이 되었다. 이 두 삶은 언제나 대조 된다. 그래서 지금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준하 선생님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질문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를 따라 자전거 기행>은 장준하 선생님이 가셨던 구국 6천리 길을 따라 가면서 저자의 느낀 점을 주로 피력했다. 그리고 여행하는 장소마다 장준하 선생님이 그 장소 있었던 일을 기록한 ‘돌베개’의 내용을 정리해 두어 더욱 현장감 있는 느낌을 준다. 책의 결론부에는 우리사회에서의 장준하의 의미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장준하와 박정희의 삶을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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