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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목회자들, 수원역서 특별법 촉구 단식 돌입“유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
편집부 | 승인 2014.07.31 15:13

   
▲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은 31일(목) 오전 11시 수원역 세월호 분향소앞에서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촉구 목회자 릴레이 단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에 돌입했다.ⓒ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
경기지역 목회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에 돌입했다.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이하 경기기독행동)은 31일(목) 오전 11시 수원역 세월호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촉구 목회자 릴레이 단식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성역 없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이종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아파하라신 예수의 말씀 따라 유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단식의 취지와 그 의지를 밝혔다.

이후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송성영 공동대표와 민주쟁취기독교행동 공동대표 진광수 목사, 안산지역 교회 희생자 대책위원회 박인환 목사가 연대의 발언을 이어갔으며 시인인 성남푸드뱅크 대표이사 서덕석 목사의 시낭송과 경기기독행동 운영위원 박충수 목사의 성명서 낭독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단식에 돌입하는 목회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행동한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국가와 정부의 이 죄는 천년이 가도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이곳에서 매일 목회자들이 릴레이 단식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을 수립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번 단식의 실무를 맡은 경기기독행동 집행위원 정종훈 목사는 “여당과 언론이 유가족들에 대한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고 정부는 책임회피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비록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국회와 광화문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경기기독행동은 릴레이 농성은 하루 1명의 목회자가 수원역 세월호 분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기한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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