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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아직 끝나지 않았다"농성 2415일, 2007년 단체협약으로 복구 요구
고수봉 기자 | 승인 2014.08.01 15:19

재능교육 노조의 투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재능투쟁 승리를 위한 기독인 모임’이 지난 31일(목) 오후7시30분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153차 기도회를 한신대학교 학생들의 주관으로 진행했다.

   
▲ 단체협약 원상회복을 주장하며 2415일째 농성 중인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이들은 공동의 기도를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끝내는 승리하기 위해 계속 투쟁의 길을 가야한다. 이 자리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현장 증언을 맡은 강종숙 전위원장은 “박성훈 회장은 타워팰리스 맨 꼭대기 층에서 살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과 반지하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다를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끝까지 버리지 말고 지켜야할 원칙과 양심을 거스르지 않고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전했다.

설교를 맡은 아힘나 평화학교 김두홍 교목은 “예수님은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꿈꿨으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나라”라며 “하나님 나라는 공기의 저항을 받아야 새가 날 수 있는 것처럼 현실의 저항을 부딪쳐야만 이룰 수 있는 나라”라고 전했다.

   
▲ 김두홍 목사. ⓒ에큐메니안 고수봉
그러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이루어야 하는 나라, 하느라에 하늘이 있는 것이 아닌 이 땅에 하늘이 있는 것”이라며, “주님의 명령은 말이 아닌 행동, 내일이 아닌 오늘, 하늘이 아닌 바로 이곳에서 실천해야 한다. 바로 이 현장이 하나님 나라 임을 믿는다.”고 독려했다.

이어 한신대 학생들은 농성 2415일을 맞은 노조원들을 위한 노래와 율동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불의 앞에서 당당히 맞설 용기와 억울하게 내몰린 상황을 타결해나갈 지혜를 주옵소서. 재능교육이 회개하게 하시고 단체협약이 원상회복되게 하옵소서.”라고 공동의 기도를 드렸다.

재능교육 노조는 지난해 8월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자 전원복직’에 노사가 합의한 이후 20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6월 새 단체협약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명자 전 지부장 등 조합원들은 ‘2007년 단체협약’으로 원상회복을 주장하며, 새 단체협상 체결에 반대, 농성을 2415일째 지속하고 있다.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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