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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고린도교회 (김판임, 동연)
편집부 | 승인 2014.08.08 14:10

   

바울과 고린도 교회
- 1세기 지중해지역 초기 교회 현장을 찾아서

지은이: 김판임
출간일: 2014년 7월 29일
분   야: 인문학/신학
판   형: 신국판
쪽   수: 272쪽
정   가: 16,000원
ISBN  978-89-6447-252-1 93200
출판사: 도서출판 동연
주   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63-3 2층
전   화: 02-335-2630/4110
팩   스: 02-335-2640
이메일: yh4321@gmail.com

초기 교회 교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담은 고린도전서
그 안에서 한국교회의 단면을 만나다

130년만에 급성장한 한국교회가 이제 대형교회를 위시로 심각한 분열과 갈등, 대립의 길에 놓여 있다. 이제까지 한국교회사에 교파가 분열된 것은 신념의 문제로서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아줄 수 있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한 교단 내에서, 한 교회 안에서의 분열은 참으로 심각한 내부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지상 계명을 가지고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가? 그 현상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분석을 다 논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2천년 전에 오늘날과 같은 교회 분열의 문제를 겪어온 초대교회, 고린도교회에서 그 해결의 단초를 제공받을 수는 있지 않을까.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모두 고린도전서에 대한 연구결과물들이다. 고린도전서는 고린도에 있는 교인들에게 사도 바울이 보낸 편지이다. 고린도전서만큼 초기 교회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잘 보여주는 자료는 없다. … 이 책에 싣는 논문들의 연구 방법은 본문 비평과 1세기 지중해 지역의 정치경제적, 사회문화적, 종교문화적 배경 지식과 종교적 상상력이다. 개개의 논문들은 고린도교회 안에 생긴 문제들이 무엇이고,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신학적 근거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제시한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으로 시도되었다.

고린도전서는 교회 안에서 교인들의 갈등 상황을 해결해보려는 사도 바울의 노고가 드러나는 글들로 구성돼 있다. 바울이 그토록 사랑했고 기대했던 고린도교회, 믿음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던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문제들을 짚어가면서 필자는 한국교회의 문제들과 겹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린도교회와 한국교회는 시간적으로는 거의 2000년의 차이가 있고, 공간적으로도 지중해와 동북아시아 끝자락이라는 팔팔결의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에도 두 교회가 닮은 듯이 보이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에 사람들이 모이는 신앙적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고린도교회에 생긴 많은 문제들은 한국교회에서도 과거에 이미 문제가 불거졌고, 현재에도 상존하며, 앞으로도 떨칠 수 없을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를 잘 이해하면 한국교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와 숱한 갈등을 풀어나갈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성서는 작은 일에도 울고 웃는 미약한 인간들의 삶을 담은 것
저자는 13년간의 독일 유학생활 동안 전통적이고 종교적인 “구원”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지만 당시 한국은 한국은 IMF라는 전례 없는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그런 상황을 반영하듯 한국신약학회 연구 주제는 “경제윤리”라는 매우 현실적인 것이 선택되었고, 저자에게 경제윤리라는 주제는 실로 새롭고 어려운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1998년 한국신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울의 경제윤리를 연구 발표하면서, 종교가 멀고먼 하늘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매우 밀착해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1999년에 출간된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주석 시리즈 중에 고린도후서 주석을 맡기도 했다. 저자는 그 주석 연구를 통해 바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여실히 알게 되었으며 이 두 가지 인연을 계기로 성서학자로서의 필자를 탈바꿈하게 한 사건이라고 고백한다.

이 책에 수록한 논문들은 1998년부터 2013년에 이르는 동안 저자가 천착했던 연구의 결과들이다. 15년. 반 세대가 지났으니 오래 묵혀서 책으로 묶은 것이다. 개개의 논문들은 고린도교회 안에 생긴 문제들이 무엇이고,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신학적 근거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제시한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다. 그리고 고린도교회의 문제와 유사한 것을 생각하여 한국교회 상황에서 연구의 출발점을 잡았다. 이 연구들은 신약성서가 멀고먼 거룩한 문서가 아니라 작은 일에 울고 웃는 미약한 인간들의 삶을 보여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향한 열정을 가진 존재들의 삶을 담아낸 문서임을 인식하게 해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김판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성서신학으로 석사학위 받았다. 박사과정 중 WCC 장학생으로 유학을 떠나 독일 괴팅엔대학교에서 성서학으로 신학박사(Dr. theol.)를 취득했다. 유학 전 한국신학연구소 번역실 연구원으로, 유학 중에는 독일 괴팅엔 대학교의 쿰란문헌연구소 조교로 일하였으며 예루살렘의 성서와 고고학 연구소와 록펠러 박물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연구했다. 박사학위를 마친 뒤 귀국하여 감신대 신대원, 연세대 신대원, 이화여대, 장신대 신대원, 한신대 신대원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배재대, 한남대, 한신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서 성서와 기독교윤리 외에도, 그리스신화, 환경윤리와 생명 윤리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린도후서』, 『쿰란 공동체와 초기 그리스도교』, 『신약성서신학』(공저), 『여성신학지평(공저), 『삶의 신학 콜로키움』(공저), 『성서의 역설적 쟁점』(공저, 2012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화엄세계와 하느님나라』(공저), 『생명과 평화를 여는 정의의 신학』(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공역, 2009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등이 있다.


차례


1장_ 바울파와 아볼로파, 고린도교회 분쟁의 실상에 관한 연구
― 고린도전서 1-4장 연구, 3장을 중심으로

2장_ 고린도교회의 음행의 실체에 관하여
― 고린도전서 5장 연구

3장_ 바울은 이혼을 허락하였는가?
― 고린도전서 7장 연구

4장_ 지식과 사랑 사이에서
― 고린도전서 8장 연구

5장_ 바울은 왜 스스로 벌어가며 선교하였는가?
― 고린도전서 9장 연구

6장_ 왜 여자만 머리를 덮으라고 하는가?
― 고린도전서 11장 2-16절 연구

7장_ 바람직한 공동식사를 위한 제언
― 고린도전서 11장 17-34절 연구

8장_ 성령과 함께 기뻐하자
― 고린도전서 12장 1-11절 해설

9장_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인 이유
― 바울 신학 이해를 위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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