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와 ‘허무’가 대표적 정신이 된 우리 시대!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온화’와 ‘진지’로 충만해져서 세상을 이겨야 할까요? 우리는 2,000년이 넘는 고대의 지혜로 오늘의 질문에 답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영성은 어쩌면 삶의 적나라한 고통과 쓰라림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덕분에 모호한 종교성은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온실 속의 화초’같은 자태만 뽐내다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상처’받고 마는 것은 아닐까요?

세속성자 수요모임 2014년 가을 시즌에는 잠언과 전도서를 만납니다. 이 책들은 구약 지혜서 전통(wisdom tradition)의 상반된 두가지 흐름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성경이 얼마나 삶의 다양한 층위를 적나라하게 관찰하고, 통렬하게 풀어내는지 새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고대의 지혜에 압도당하고, 매료되고, 논쟁하고, 항의하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삶에 전폭적으로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세속성자를 위한 수요모임은 청어람에서 진행하는 ‘말씀-나눔-기도’의 공동체입니다.
*말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고자 하는 다짐과 꾸준하게 참석할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시즌4 첫 모임은 2014년 9월 17일(수) 저녁 7시 30분입니다.
*장소는 홍대입구역 근처 <산책앤잇다>입니다.
*문의 : 청어람 02)319-5600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