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5일) 오후 해단예배로 40일간의 단식을 푼 김홍술(42일), 방인성 목사의 자리를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회장 전성표 목사, 이하 생선연) 목회자들이 이어간다고 밝히며 8일 오후 3시부터 40일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 8일 오후 3시 광화문 세월호 단식농성장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회원 목회자들이 40일 릴레이 단식기도 여는 예베를 갖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에큐메니안

이에 앞서 해단예배가 있던 5일 저녁부터는 나들목 교회 교인들이 순번을 정해 단식장을 지켰고 8일 자정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8일(수) 오후 3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기독교 단식 농성장에서 생선연 목회자들이 모여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제정 촉구 40일 릴레이 단식기도 여는 예배’를 열어 40일간의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 기도를 하는 김희헌 목사ⓒ에큐메니안

대표기도를 맡은 김희헌 목사(낙산교회)는 “40일간의 단식을 통해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이 제정 되도록 단식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에게 힘과 지혜를 더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 하늘 뜻 나누기를 하는 전성표 목사ⓒ에큐메니안

포도원 일꾼의 비유를 본문으로 하늘 뜻 나눔을 한 전성표 목사는 “가장 늦게 온 일꾼에게도 다른 일꾼들과 같은 임금을 준 포도원 주인의 마음은 바로 ‘연민’이었다며 우리가 가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마음과 단식에 임하는 마음이 그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40일 릴레이 단식기도 첫번째 순서를 맡은 남기창 목사ⓒ에큐메니안

1일차 단식은 생선연 부회장 남기창 목사(청암교회)가 맡았고 이후 11월 16일까지 생선연 목회자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기독인들과 함께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