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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학회 학술 심포지엄(10/17)
편집부 | 승인 2014.10.10 13:41

2014년 한나아렌트학회 정기학술회의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생명, 책임

 

   
▲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년 10월 14일 ~ 1975년 12월 4일)

■ 일시: 2014년 10월 17일 오후 1시 - 6시

■ 주최: 한나아렌트학회

■ 장소: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431호 

 

초대의 글

<한나 아렌트, 생명, 책임-2014년 한나 아렌트 학회 심포지엄을 열며>

2014년 정기 학술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한국 한나아렌트 학회가 결성되었고, 그 이후 매년 10월이 되면 그 탄생일을 기념하여 학술제를 열어왔으니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바로 아렌트가 그토록 경계하였고, 그 파국의 비참을 생생한 언어로 그려준, 제국주의적 ‘팽창을 위한 팽창’의 정치와 경제의 불의한 합병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우리 곁에서 똑똑히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에서의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수고와 고생이 그렇게도 마무리될 수 있음을 잘 지시해 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다시 한나 아렌트의 이름 아래서 모이는 것은 그런 야만과 비참과 폭력이 우리의 마지막 언어가 아니라는 것과 인간 공동 삶의 ‘생명줄’이라고 한 ‘권력’이 어떠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하며, 오늘의 상황 앞에서 함께 죄인일 수밖에 없는 우리 세대의 ‘책임’을 다시 상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이는 것은 그러나 단지 무거운 일만이 아닙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각자가 나름의 성찰을 통해서 우리 행위의 원리를 찾아내기 위해서 고심했던 흔적들을 서로 나누어 봄으로써 우리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이어져온 월례회를 통해서 또 하나의 가족처럼 친밀해진 아렌트 식구들이 이번 가을의 심포지엄을 통해서 더욱 서로를 격려하고 좀 더 잘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어로 흔들리지 않는 한 세상은 한 치도 나아가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우리 세대를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다시 언어로 흔들어서 나아가는 길이 잘못되었으면 다시 바로 잡고, 다시 우리 언어 속에 있는 오래된 인간성을 찾아내어서 우리의 삶과 공동 삶을 새로 시작해야겠습니다. 하여 분주한 10월의 일정이지만 이 날을 잊지 마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오셔서 선생님들의 지혜와 사랑과 신뢰를 보태주시기를 바라며, 우리의 함께함 속에서 위로와 새 힘을 찾기를 바랍니다.

2014년 10월 17일

한나아렌트학회 회장 이은선

 

학술회의 일정

  등록 및 개회
13:00 – 13:30

 

-사  회: 박  혁(한나아렌트학회 총무) 

-개회사: 이은선(한나아렌트학회 회장)

 

  제1회의 탄생성과 생명
13:30 – 15:00

 

-사  회: 신충식(경희대)
 

시간적 존재의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생물적 삶, 정치적 삶, 정신의 삶

-발표: 홍원표(한국외대)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과 정하곡의 '生理’ -한국 生物여성정치의 근거

-발표: 이은선(세종대)
 

15:00 - 15:10 휴식
  제2회의 자유와 책임
15:10 – 18:00

 

-사  회: 임경석(한양대)


권리에 대한 권리와 인권에 대한 권리

- 발  표: 박  혁(동국대)

- 토  론: 최치원(고려대)
 

5.18과 시민주도적 자치공동체:

『오월의 사회과학』의 ‘절대공동체’ 논의를 중심으로

- 발  표: 서유경(경희사이버대)

- 토  론: 공진성(조선대)
 

동행을 위한 전향적 사유의 영역

- 발  표: 고옥 현원스님(가산불교연구원)

- 토  론: 육혜원(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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