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에큐메니칼소식 평화 단신
“국방부는 애기봉 등탑점등을 불허하라”기독교단체들 국방부 앞에서 한기총의 애기봉 점등행사 불허 촉구
편집부 | 승인 2014.11.27 15:33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회장 조정현 목사, 이하 기사련)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 박승렬 목사, 이하 전국목정평)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앞에서 애기봉 등탑 재건을 위한 움직임을 비판하면서 중단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한기총은 임시등탑을 만들어 점등행사를 하겠다고 국방부에 행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 11월 27일(목) 오후 1시 국방부 앞에서 기사련, 목정평, 예수살기 등 기독교단체는 국방부에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점등 행사를 불허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에큐메니안
이에 기사련과 전국목정평, 예수살기는 26일(목) 오후 1시 국방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에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 점등행사를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민통선평화교회 이적 목사(전국목정평 평통위원장)는 “자주국가의 국방부라면 무엇인 나라에 이익이 되는지 판단해야 한다. 애기봉 등탑이 전쟁을 위한 것인지 평화를 위한 것인지는 명백하다.”며 국방부에 한기총의 점등행사 신청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 재건 시도에 대해 “반기독교 적이며 반예수적”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세 단체 소속 목회자들은 국방부 민원실을 통해 국방부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고 국방부의 애기봉 등탑 점등에 관한 입장을 12월 3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국방부 장관에 전하는 공개질의서를 민원실에 접수하고 있는 모습ⓒ에큐메니안

국방부는 애기봉 등탑점등 불허하라

우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측에 전쟁을 불러오는 애기봉 등탑 재건과 모금시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한기총은 민족의 평화는 안중에도 없이 임시등탑을 만들어 올해 기어이 점등행사를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국방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올해의 애기봉 등탑은 예년의 일반적 대북심리전과는 그 성격을 매우 달리한다. 유엔에서는 북을 반인륜범죄국으로 낙인찍는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경한 대북인권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은 북의 지도자를 국제재판에 올려세우려고 하면서 북을 극단적으로 자극하고 있고, 북은 4차 핵실험을 자자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면서 초강경 대응전에 진입하였다고 선포했다. 이제 12월에 결의안이 유엔전체총회를 통과하면 핵실험과 유엔제재 또 다른 반발 등 걷잡을 수 없는 정세가 한반도에 몰아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반도의 운명이 어찌 될지 한걸음도 알 수 없는 칠흙같이 어두운 상황이 현 정세이다.

이러한 때에 한기총이 추진하는 임시등탑은 마치 세계전쟁의 소용돌이로 세계를 몰고 들어간 세르비아 한 청년의 총성처럼, 한반도와 동북아, 태평양과 미주대륙에 전쟁의 불씨를 당기려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첨예한 상황에서 종교의 탈을 쓴 대북심리전 등탑에 불이 들어온다면, 그 결과는 한기총이 바라는 소위 북한 선교와 성탄의 기쁨을 알리기는 고사하고 민족의 불행이 찾아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국방부는 현정세를 냉철하게 분석 판단하고, 대북 자존심과 기세 싸움을 중단해야 한다. 한기총에게 임시등탑을 허용한다면 이는 한반도와 민족의 운명을 핵 기둥의 불속에 몰아 넣는 치명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국방부는 일부 호전적인 한기총의 입장보다는 민족의 평화를 바라는 절대다수의 기독교의 입장을 보아야 할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민족의 평활르 위해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을 불허해야 한다.

우리의 요구

1. 국방부는 한기총의 애기봉 등탑 점등을 불허하라.
2. 국방부는 애기봉 점등에 관한 입장을 12월 3일까지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바란다.

2014년 11월 26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예수살기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3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