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에큐메니칼소식 학술 단신
우리가락 예배는 예배갱신운동이다.<농촌목회세미나> 강진 지석교회 채일손 목사
편집부 | 승인 2014.12.03 14:50

지난 2일(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공기념관에서 농촌교회와 목회 14주차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주제는 ‘우리가락과 우리예배’라는 주제로 광주남노회의 강진 지석교회 채일손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 강연자로 초청된 채일손 목사는 "예배 훈련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공: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일손 목사는 그의 목회초기부터 고수해온 예배형식이 있는데 ‘기-승-전-결’의 구조를 따르며 네 개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는 다음과 같다.

부름마당(예배준비, 징울림, 예배부름, 나옴찬송), 아룀마당(고백기도, 고백송, 용서선언, 영광송, 오늘기도, 소원송), 말씀마당(성서봉독, 말씀송, 설교, 봉헌송), 사귐마당(봉헌기도, 사귐송, 성만찬, 감사기도, 다짐찬송, 축도, 보냄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형식의 예배는 우리가락의 찬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락은 국악이 아닌 민요와 서양음악정서가 혼합된 것이며, 성만찬을 매주 거행하는 것을 지향한다. 하지만 여건상 지석교회는 매달 1회 진행하고 있다. 채 목사는 “이 예배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1시간으로 압축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적 예배의 회복을 주장하한다. 그 이유로 “예전적 예배는 교회가 교회다움을 이루는데 가장 중심적인 원동력이며,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력”이라는 것이다. 또한 “예전적 예배는 우리 민족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민족정서와 결합된 신앙의 일차적인 표현방식이며, 세계교회일치를 위한 것”이라며, “예전적 예배는 우리 민족에 맞는 표현(방식)”이라고 전했다.

   
▲ 채일손 목사(제공: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하지만 지금의 예배에는 걸림돌이 많다. 예를 들어 ‘묵도합시다.’라는 예배학에 없는 용어의 사용과 설교 후에 배열해야 할 순서를 설교 전으로 배치해 부흥회식 예배를 강조하는 것, 집례자가 사회자로서 회의를 진행하는 듯한 예배가 걸림돌이다.
 
따라서 채 목사는 올바른 예배를 표현하기 위해서 첫째로 예배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하나의 줄거리를 가지고 진행되는 스토리, 드라마이다. 그러므로 예배의 형식과 순서는 그 자체가 메시지로 예배의 인도자는 동작 하나, 옷 색깔, 제단보 등 일치와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예배에서 설교에 큰 비중을 두어서는 예전적예배로 돌아갈 수 없다.

둘째로 예배순서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메시지라면 설교만 강조되는 경우 그 설교는 설득, 설명, 강의가 되기 쉽다. 예배의 모든 순서에서 회중은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상징 또한 회복해야 한다. 그는 “인간의 언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무릎을 꿇기도 하고, 절하고, 성찬을 받으러 걸어 나가고, 떡과 잔을 바라 보기도 하며, 종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스치는 바람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예배를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예배훈련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찬송가는 세계 각 나라의 민요가 포함되었고, 외국의 찬송가에는 한국의 ‘아리랑’이 포함되어 있지만 한국의 찬송가에 우리가락찬송이 없다.”며 이는 “한국교회의 사대주의적 신앙으로 극복해야 할 것”을 주문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3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