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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애기봉 등탑 행사 국방부가 막아달라"시민∙종교단체, 국방부에 “애기봉 등탑 행사 앞으로도 불허할 것” 촉구
편집부 | 승인 2014.12.19 15:47

1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애기봉 등탑 재설치 및 점등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지만 또다른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 애기봉 등탑 재점등과 관련해 현장실사를 했다는 전언이다.

   
▲ 19(금) 오후2시 국방부앞에서 전단살포 및 애기봉등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에큐메니안
이에 애기봉 등탑 대책위 회원들과 종교,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오후 2시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애기봉 등탑 재설치와 점등행사가 시도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도 함께해 점등행사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에 반대의사를 확인했다.

   
▲ 유영록 김포시장은 "애기봉 등탑관련 행사는 그 어떤 단체에서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포시와 주민들의 입장"이라고 명시했다.ⓒ에큐메니안
유영록 시장은 “등탑관련해 국방부장관에게 설치 허가를 하지 말아달라는 서한을 보낸바 있음에도 한기총의 행사 신청 승인조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방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애기봉에서 그 어떠한 단체의 점등행사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포시와 주민들의 입장”이라고 못 박으며 평화로운 성탄절 시즌에 국군장병들이 비상대기를 하며 고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전단살포 애기봉 등탑 대책위 대표 이적 목사(민통선평화교회)는 먼저 한기총의 등탑행사 철회에 대해 김포시 주민을 대표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국방부는 애기봉 등탑과 관련된 어떤 행사도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목사는 “만일 또다른 단체가 등탑행사를 신청해 국방부에서 허가를 한다면 온몸으로 기도회를 막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성탄절 전야인 24일까지 긴장을 풀지않고 국방부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백광모 목사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에큐메니안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박승렬 목사는 “우리가 애기봉 등탑 재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는 기독교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인 성탄트리를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국방부에 앞으로 아기 예수가 탄생한 평화로운 성탄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대표 조정현 목사는 “이번 애기봉 등탑과 관련된 사건은 세상이 기독교를 걱정하게 만든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세상이 걱정하는 기독교가 아닌 평화를 만드는 기독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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