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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의 "히말라야의 노래" 8>
윤종수 목사 | 승인 2015.01.08 17:00

때를 기다린다.
함부로 일어나지 않는다.
가볍게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적절한 때에 일어난다.

소리를 듣지 않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소리를 잃어버리지 않으며
그 소리가 찾아올 때까지
영혼의 귀를 기울인다.

열매가 익어가
아름다운 형상으로 만들어져
그에게 드릴 수 있을 때까지
드 자리를 지킨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거룩한 일.
나의 자리에서 그를 부른다.
생명의 주여!
평화의 주여!

그를 부르면
그가 나에게 찾아와
그의 소리를 들려준다.
태초에 있었던 그 소리.

모두에게 들려주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으며
천지에 널려있었지만
감추어져 있던 소리.

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소리를 듣는 것은
언제나 신비의 시간이다.

기다리는 자에게
소리는 찾아온다.
간절한 자에게
하늘을 열어준다.

   
 

   
 
<필자 소개>

윤종수 

한신대, 동 대학원 졸업.

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Min)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소속 네팔 선교동역자. 

 

윤종수 목사  himalmiss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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