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산업선교회 현장심방 참가자 모집

현장심방(부제:발바닥으로 읽는 성서)은 이 시대의 다양한 삶의 현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내 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신앙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현장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고, 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서, 혹은 혼자는 쑥쓰러워서 다가가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현장심방은 이런 분들과 함께 직접 발바닥으로 그 현장을 밟아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는 시간입니다.

3박 4일 동안 영등포산업선교회관에서 함께 먹고 자면서 정리해고로 오랜 기간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으로 분류되어서 동일하게 일을 하고도 차별 받는 노동자들의 소리를 바닥에서 함께 듣습니다.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간 우리의 차별과 편견의 벽이 얼마나 높고 가리워졌는가를 직접 답을 얻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기독인으로서 비정규직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토론, 강의, 나눔의 시간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뉴스를 보며, 기사를 통해 우리는 많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때론 그 질문의 답을 얻으려고도 노력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 질문은 누군가가 답해주지 않아도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그 현장을 찾아갔을 때 스스로 해결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에 대해 조금 더 멈춰 서서 생각해볼 수 있는 3박 4일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최성은 전도사(010-4251-6005)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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