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하나이고
너와 내가 하늘 되어
욕심도 사라지고
번뇌도 승화되는

아득한 태초
존재의 시원.
언제나 푸르른
창공의 여백.

내가 만물이고
그 안에 내가 있어
우주까지 확장되는
바로 그곳에서

바람이 불고
자유가 흐르고
하늘로 오르는
의식이 내려와

처음부터 없었고
마지막에 알게 되는
이 무한한 자유의
영원한 깨달음

나를 내려놓고
그를 담기 위해
나는 지금
히말라야로 간다.

<필자 소개> 윤종수  한신대, 동 대학원 졸업. 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Min)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소속 네팔 선교동역자.

윤종수 목사  himalmiss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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