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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성구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2005년 합의 유효하고 유용한 담론 재확인
편집부 | 승인 2015.01.30 18:30

   
▲ NCCK는 부활절 예배를 드릴 고난의 현장으로 세월호 참사를 선정했다. 사진은 단원고에서 진행된 세월호 기도회. ⓒ에큐메니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15년 부활절 준비와 관련해 1차 실행위의 결정에 따라 2005년 합의를 다시금 확인했으며,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눅 24:28)를 성구로 정했다.

30일(금) 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와 회원교단 총무 연석회의를 통해 2015년 부활절 준비에 대한 후속 과정을 논의했다. 연석회의는 “1차 실행위의 결의와 2005년 합의정신이 다르지 않고, 오늘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경험되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가 공감할 ‘부활맞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된 사항으로는 먼저, NCCK 회원교단 공동 명의의 부활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하며, 그 내용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현실 속에서 경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교회는 흔들리는 ‘오늘’을 박차고 성령이 이끄시는 광야에서 부활의 희망을 선포하는 ‘증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NCCK는 고난의 현장에서 오는 4월 3일 성금요일 예배를 드릴 것을 합의했으며, ‘세월호 참사 현장’으로 선정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우리사회의 온갖 부조리로 인식하고, 사회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우려한다”며 “세월호 참사 1주기와 우리사회의 위기상황에서 Oikoumene로 상징되는 희망의 배를 띄우는 교회의 역할을 내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활절 예배에 대해서는 “2005년 합의는 한국교회 안에서 유용하며 유효한 담론임을 재확인”했으며,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CCK는 “성금요일예배와 부활예배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교회연합기관은 물론 같은 마음으로 예배하고자 하는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NCCK는 부활절 예배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감사와 찬미, 그리고 부활의 사회적 의미를 담아낸다”며 “빈곤문제와 직결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평화 이슈는 물론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와 직결된 남북의 미래를 위한 교회의 관심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NCCK는 지난 1차 실행위에서 2015년 부활절 준비와 관련하여 협의를 진행했다. 실행위는 ‘부활절 준비기구의 상설화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공교회성 확보를 위해 부활절 준비는 ‘2005년 합의정신에 기초해야 함’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부활 신앙의 의미와 사회적 작용을 담보하는 NCCK 차원의 부활절을 준비하면서 2005년 합의정신에 따라 대화와 협력을 지속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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