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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의 "히말라야의 노래" 37>
윤종수 목사 | 승인 2015.02.06 14:04

꽃을 피우라.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이유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그 속에 숨어있는
진리의 언어.
침묵의 깨달음에
웃음 지으며

검은 진흙 속에
내면을 초월하고
향기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일.

현실을 살아가고
역사를 일으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후의 일.

겨울을 지내고
눈보라를 이기며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어머니처럼

보이지 않는 환상 속에
망상을 키워가며
폭력을 일삼는
욕망을 내려놓고

미망에서 깨어나
움츠린 손을 펴고
비를 내려오게 하는
마지막 사랑으로

눈앞을 가리는 안개 속에
숨어있는 진주
너의 그 영혼을
바로 지금 여기에 꽃을 피우라.

   
 

   
 
<필자 소개>

윤종수 

한신대, 동 대학원 졸업.

San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Min)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소속 네팔 선교동역자. 

 

윤종수 목사  himalmiss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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