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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해, 생활을 바꾸세요”주영수 교수 탈핵학교서 ‘방사선과 건강’ 강의
박준호 | 승인 2015.02.11 18:09

   
▲ 10일(화) 저녁 7시 기독교회관 709호에서는 탈핵학교 세 번째 시간으로 주영수 교수(한림의대 교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 회원)의 ‘방사선과 건강’ 강의가 열렸다. ⓒ에큐메니안 박준호.

지난 10일(화) 저녁 7시 기독교회관 709호에서는 탈핵학교 세 번째 시간으로 주영수 교수(한림의대 교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 회원)의 ‘방사선과 건강’ 강의가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방사선 문제와 연결되었다”며 강의를 시작한 주 교수는 “방사선에 관련된 연구는 주로 ‘진단’에 관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그에 따른 리스크”라며 “방사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일반 의사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남용이 문제”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인체에 영향을 주는 전리방사선은 전기를 띤 총알과 같은데, 이것이 인체 유전자에 물리적·에너지 타격을 주는 것이라며 인체가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의 타격이 총탄이 구멍을 뚫고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알은 유전자에 구멍을 뚫고 지나가게 되는데, 이 때 유전자의 자가 치유 능력에 혼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문제라며 이로 인한 유전자의 변형이 각종 암과 질병들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실생활에서 무분별하게 퍼져있는 방사선 피해가 많은데, 주 교수는 그 예로 ‘대학병원 종합검진’을 들었다. “WHO는 1년 노출허용치를 1m㏜(밀리시버트·방사선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로 제한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이미 3m㏜에 머물고 있다”며 “이 수치에는 의료행위와 관련된 방사선 노출허용치가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흔히 받는 X-ray와 C.T촬영의 경우 0.1m㏜~7m㏜로 매우 위험한 수치이며, 이런 건강검진을 수  차례 받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건강검진은 결국 병원의 이익과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 강연 중인 주영수 교수(한림의대 교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 회원). ⓒ에큐메니안 박준호.

주 교수는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방사선 피해를 줄이고 건강을 찾는 방법으로 “최대한 방사능 노출을 줄이며 생활을 바꾸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며 “스스로 금연·금주, 운동을 통해 방사능 노출로 입은 몸의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또 “X-ray 촬영 한 번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몸이 아플 때를 제외하고는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 교수는 “방사선의 감수성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방사선 노출이 ‘0’일 때, ‘0’인 것이다. 노출로 인한 피해는 그 양에 따라 ‘정비례’하므로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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