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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기독인들, '정권퇴진 운동' 경고1일(수), 세월호 참사 1주기 기독인 기자회견 열어
박준호 | 승인 2015.04.01 15:13

   
▲ 세월호 관련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구성된 ‘세월호기독교원탁회의’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1일(수) 오전 10시 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에큐메니안

세월호 관련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구성된 ‘세월호기독교원탁회의’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는 14일(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세월호 문제에 정권퇴진 운동 등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조사에 대한 정부의 기만을 규탄한다”며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특별조사위원회 정부 시행령을 철회 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정권퇴진 운동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세월호의 진상이 밝혀질 때 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 발언 중인 (왼쪽부터) 문대골 목사(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상임고문), 양재성 목사(예수살기 총무), 이윤상 목사(전주경동교회, 기장 세월호광장 파송목사). ⓒ에큐메니안

문대골 목사(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상임고문)는 “경쟁주의, 자본주의에 빠진 이 사회와 국가권력, 정치권력, 교회권력, 교육 권력들이 이런 참혹한 사태를 발생시켰다”며 “이제 한 두 단체의 움직임이 아닌 공동전선을 형성해 움직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재성 목사(예수살기 총무)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세월호 침몰에 관한 진실규명일 뿐 다른 것은 없다”며 “그러나 정부는 유가족을 오히려 종북몰이에 이용하고 있을 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윤상 목사(전주경동교회, 기장 세월호광장 파송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아벨은 어디 있냐고 물으셨는데, 이제 우리가 이 물음에 응답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행동이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세월호기독교원탁회의 단체들은 성서한국, 예수살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촛불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 고난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모임 등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진영에 속한 교계단체들의 모임이다.
  
관계자는 원탁회의 참여단위를 더 확대하여 세월호 관련 문제에 집중적으로 나설 것을 알렸다.

<기자회견문 전문> 보기

 

박준호  webmaster@ecumen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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