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가정의 달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가정에 대한 인식과 다문화가정이 인식의 변화가 절대 필요하다. 이러한 문화는 장애인 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통하여 가능하다.

얼마 전에는 각 당의 복지문화분과 국회의원과 장애인시설 담당 예술 체육 활동 관련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대표자들은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문화 예술로 승화하자’라는 주제로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애인 문화 예술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문화 예술은 독특한 창작성만큼 문화예술의 장으로 창작 활동 지원에 대하여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의 이모 의원도 장애인 예술가들의 꿈과 소망이 정부 지원의 부족과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제는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하여 성공할 수 있는 재정과 공간 및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적극 필요하다. 한 작가는 문화 예술을 활성화를 위해 개선 방안으로 경제적 지원의 확보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애인은 쉽지 않은 경험을 통하여 얻은 장애인 문학과 예술이 긍정적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빛소리 친구』라는 공연팀을 운영하는 친구들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구심점이 되어 예술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변신을 꾀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청각장애아동들이 난타공연을 펼쳐서 크게 감동을 주었다. 서울 시립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의 ‘달팽이 난타 팀’은 청각장애아동들로 구성되어 청능훈련과 언어 표현 향상 능력을 위해 청능사, 언어치료사, 난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았다. 난타공연을 통하여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공연이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향한 관심과 도전 의식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난타공연은 인공 와우 아동들의 청능 훈련이 최초로 실시되었고 발표 공연의 결실은 인공 시술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시각장애인 악사들은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조선시대 세종 6년에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관직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궁중에는 시각장애인 가운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대상으로 음악기관인 ‘장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시켰다. 장악원에서는 궁중 잔치나 내연에서 가야금, 거문고, 피리 등을 연주 시켰고 시각장애인 악사를 ‘관현맹인’이라고 불렀다. 시각장애인 복지관인 ‘실로암 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관현맹인 전통 음악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 음악 인력 창출을 통하여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도 아프리카의 눈물, 뽀로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화면 해설 DVD를 전국적으로 무료 배포하였다. 시각장애아동, 청소년, 성인 등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만화 영화, 다큐멘터리, 교양의 영상물 화면 해설과 DVD를 제작·배포 하였다.

특별한 이벤트 행사인 장애인 가족들과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인 ‘행복플러스’행사가 경기도 이천지역 장애인 가족과 지역 주민과의 통합의 기회를 갖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의료 소외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안과 치료, 내과 진료, 이비인후과 진료, 소변 검사 등 전체적인 건강 검진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특기, 장기자랑, 핸드벨 공연, 태권도, 수화공연, 합창과 댄스 등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공연 문화를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이처럼 각 지역에서 다양한 복지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 장애인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야겠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장애학생의 체력 증진과 비장애학생과의 통합교육을 위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특수교사 부족과 학교 체육교사의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 체육 프로그램 부족으로 장애학생이 체육 수업에서 제외되는 일이 많다. 신체적 어려움으로 체력저하나 비만 등 장애학생 건강 문제가 대상이 된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자녀들의 체력증진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맞춤형, 통합형 체육활동 자료 개발과 보급, 장애학생 체육 활동 내실화를 위하여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체육활동 지원이 강화된다.

앞으로는 전국 시·군·구 체육활동 진흥회에 특수체육관련 전문가를 참여시켜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키로 하였다. 이러한 체육활동 지원계획은 체력 향상과 함께 재활의지 신장, 긍정적 자아상 확립, 일반학생과의 통합 교육 확대로 공동체 의식함양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이 지역 광주·전남에서도 ‘지구촌 가족 공간 한마당 축제’가 얼마 전에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 실내 체육관에서 있었다. ‘다문화 가정,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일반 가정이 한 팀이 되어 줄넘기, 희망 풍선 터뜨리기 등 화합의 체육 행사가 열렸다.

각국의 전통의상과 함께 다문화 가정, 결혼 이민자 체험의 장도 기획되었다. 이러한 행사는 사회의 취약가정, 다문화 가정, 일반 가정들이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한자리에 모여 언어와 문화소통, 계층을 넘는 의사소통의 자리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과 사회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을 향한 복지 문화 예술·체육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에서 아름다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밝고 건강한 광주·전남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홍기원 목사  guide21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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