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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메르스 사태 한국교회가 나서달라”18일(목), NCCK 김영주 총무와 메르스 사태 담화
박준호 | 승인 2015.06.19 01:20

   
▲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를 찾아 메르스 사태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에큐메니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를 찾아 메르스 사태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8일(목) 오후 4시 30분 기독교회관 7층에 위치한 NCCK 총무실에서 만난 박원순 시장과 NCCK 김영주 총무는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담화를 나눴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제가 이곳에 찾아온 것은 현재 한국의 가장 큰 현안인 메르스 사태 때문”이라며 “서울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힘들다. 시민의 힘이 필요한데, 이 문제에 한국교회가 함께 나서줘야”한다고 요청했다.

김영주 총무는 “국가와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의료라는 것은 공적기구인데, 의료가 사적인 이익집단의 눈으로 바라봐지고, 이용되어져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의료가 공공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깨달았다”며 “특히 감염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가 미흡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립감염병원’과 같은 시설이 필요하며, 간병을 환자의 가족이 아닌 전문적인 간호사들이 진행하는 ‘환자안심병원’과 같은 시설도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의 문제는 배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요구에 의해 달라진다”며 “이런 문제에는 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요구가 많이 있어야 하는데, NCCK가 정부에 요구를 많이 해 달라.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서울시가 함께 돕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총무는 “이번 사태에 발 빠르게 움직여줘서 감사하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에 개념 치 말고, 마땅히 국가가 해야 하는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에 대해 계속해서 힘써 달라. NCCK가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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