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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앞, 탄저균·사드배치 규탄 목회자 연행25일(목), 기독교단체 ‘탄저균 및 사드배치 미국 규탄’ 시국기도회 열어
박준호 | 승인 2015.06.25 22:13

   
▲ 지난 25일(목)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를 비롯한 8개의 기독교단체가 ‘탄저균 밀반입·사드배치 강요 미국규탄 기독인사 시국기도회’를 열고, 이 과정 중 미 대사관으로 항의 진행 하던 목회자 및 평신도 3명이 연행됐다. ⓒ에큐메니안

지난 25일(목)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를 비롯한 8개의 기독교단체가 ‘탄저균 밀반입·사드배치 강요 미국규탄 기독인사 시국기도회’를 열고, 이 과정 중 미 대사관으로 항의 진행 하던 목회자 및 평신도 3명이 연행됐다.

연행된 목회자는 이적 목사(민통선평화교회), 박병권 목사(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와 최민 성도(민통선평화교회, 코리아연대)로, 이들은 ‘탄저균 들여온 악의 무리 미군은 떠나라’ 현수막과 ‘NO 탄저균, NO 싸드, NO 소파협정’ 피켓 등을 들고, 미 대사관 맞은편 광화문 광장 앞에서 부터 미 대사관으로 항의 진행했다. 이에 경찰과 10분여 실랑이를 벌어졌고, 이들은 경찰 측 차에 태워져 강동경찰서로 연행됐다. 

   
▲ 연행 중인 박병권 목사(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에큐메니안

이후 시국기도회에 참여한 목회자 및 관계자들은 성명서를 미 대사관에 전달키로 하고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제재로 기도회 장소인 광화문 KT 앞에서 머물며 경찰과 한 시간 가량 대치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국민의 삶을 유린하며 세균전 만행까지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범죄에 규탄하고, 이를 방조하는 박근혜 정권에 경고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 사안에 기독인들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시국기도회에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평화통일위원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예수살기,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향린교회, 민통선평화교회 등 기독교단체와 코리안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 시국기도회에 참가한 목회자 및 관계자들이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에큐메니안
   
▲ 시국기도회에 참가한 목회자 및 관계자들이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에큐메니안

 

탄저균 가지고 미국은 이땅을 떠나라!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요한복음 1:5) -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다. 65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여전히 전쟁과 평화라는 역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다. 미국은 매년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3, 4월의 키리졸브·독수리군사연습, 8월의 을지포커스렌즈훈련 등 정기연례훈련뿐만 아니라 비정기적 훈련까지 포함하면 1년내내 군사훈련이 끊이지 않으며 북침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정전상태인 한반도의 상황에서는 총한발, 포탄한발의 오발탄이 걷잡을 수 없는 전면전으로 확전이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최대규모의 정례군사훈련은 북을 향한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다. 이렇듯 한반도는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난 1953년 7월27일이후 언제나 전쟁중이었다는 사실을 역사는 기록한다. 또 북침전쟁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이 언제든지 공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데 우리는 공분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최근 핵잠수함, 핵미사일을 동원한 핵전쟁뿐만 아니라 코리아전쟁에서 생화학전쟁을 벌이기위해 오산공군기지를 비롯해 4곳에서 탄저균 등 <세균전>실험을 비밀리에 해왔다는 것이 밝혀져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번 <탄저균사태>를 통해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은 일본<731부대>에 기술을 전수받은 미국은 이미 코리아전쟁때 잔학무도한 세균전을 이미 감행했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한편 미국은 한기에 2조원씩이나 하는 지정학적으로도 무용지물이고, 명중률도 검증되지 않은 고철덩어리 <싸드>구입에 대해 계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MD체계로의 편입문제와 직결되는 한반도의 싸드배치문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깨뜨리고 전쟁의 소용돌이로 내모는 명분으로 된다.

이같은 위기감으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 기독교인들은 우리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유린당한 치욕의 상징이며 일제치하의 조선총독부와 조금도 다를바없는 미대사관앞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국은 이땅을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빠진 현시국을 개탄하며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신앙적 양심의 눈으로 이 사태를 주시하며 또한 지금의 한반도가 처한 현실의 어둠이 우리 민족을 공멸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고백이다. 이 두려움의 끝은 미국이 벌이는 전쟁의 아비규환의 지옥에서 아우성치고 있는 민족공멸, 세계공멸의 제3차대전의 엄중한 현실이 그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부름을 받은 신앙인으로서 신앙의 양심이 가리키는 대로 지금 이곳 미대사관앞에서 전쟁반대를 절절히 외치고 있는 것이다.

미군은 1945년 9월7일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이래, 미군이 저지른 전쟁만행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코리아전쟁에서만 노근리양민학살을 비롯한 수백만의 양민이 학살되었다. 정치적으로 지배되고, 경제적으로 예속되었으며, 군사적으로 강점당한 오늘 우리의 현실은 <나라가 망하면 백성은 상가집의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된다>는 경구를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일제로부터 지배받고 착취 당하던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우리 민중의 삶을 유린하며 세균전 만행까지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범죄행각에 대해 준열히 규탄하고, 이를 묵인 방조하고 있는 박근혜정권에 대해 하느님의 이름으로 준열히 경고한다.

미군 비밀세균전 즉각 조사하라!
비밀리에 한반도 세균전 기도하는 미국은 당장 떠나라!
싸드배치 압력행사 미국을 규탄한다!
나라와 민족, 민중을 기만하는 소파협정 폐지하라!
탄저균반입 묵인방조, 싸드배치 굴복하는 종미사대매국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2015년 6월 25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평화통일위원회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예수살기 /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 / 한국기독교장로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 향린교회 / 민통선평화교회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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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으로 항의 진행 하는 이적 목사, 박병권 목사, 최민 성도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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