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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NCCK와 다시 협력 관계로NCCK 제63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서 관계 회복 밝혀
박준호 | 승인 2015.07.23 17:06

   
▲ 지난 23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NCCK 제 63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의 모습. ⓒ에큐메니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총회장 정영택 목사)이 그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목사) 총무 선거로 인한 관계악화에 대해 다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을 밝혔다.  

지난 23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NCCK 제 63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에서 황용대 목사(NCCK 총회장)는 “91년의 역사를 가진 NCCK는 한국교회 연합 운동의 총 본산으로, 창립멤버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을 우리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며 “지난 해 총무선거 협의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것에 대해 NCCK 회장으로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통합 측에서 제안한 것들을 제도개선위원회에 잘 넘기고 반영해 NCCK가 에큐메니컬 협의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손달익 목사(전 예장통합 총회장, 서문교회)는 “지난 해 총회를 전 후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희 교단 역시 한국교회연합 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에 대해 변함이 없다. 오늘 결정해주시고 진행된 모든 일들을 총회에 소상히 전달해서 교단과 NCCK의 관계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손달익 목사(전 예장통합 총회장)와 황용대 목사(NCCK 총회장)이 관계회복을 의미하는 악수를 취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이후 진행된 회무처리에서 김영주 목사(NCCK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커다란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대립 구조는 곳곳에서 혐오와 증오를 분출케 하고 있다. 그것은 성 소수자 인권 문제에서 여실히 드러나, 우리 사회가 약자에 대한 따돌림을 통하여, 쌓여가는 어려움과 두려움을 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차이, 대립, 혐오를 넘어서는 삶의 연대를 지향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성소수자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진솔하고 건강한 대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혐오의 분출로는 하나님나라를 건설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어렵더라도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부터 시작된 절망은 메르스 사태에서도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 정권이 이제라도 국민과 소통하며, 심화되어가는 불평등의 구조를 혁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들어 “마틴루터가 95개 조항을 만들었던 심정으로 차근차근 개혁의 과제들을 만들고 실천해 가는 일에 한국교회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실행위에서는 화해통일위원회의 결의로 상정한 ‘평화조약채결 행정청원’과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5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이 안건으로 처리되었다.

또한 최근 발생한 국정원 불법 도·감청 의혹에 대해 NCCK 인권센터는 ‘국가정보원 불법 도·감청 의혹에 대한 대책활동’을 건의하며 NCCK 성명서 채택과 국가정보원 및 여·야 정치권 방문에 대한 내용을 제안했다.

   
▲ NCCK 및 각 교단의 관계자들이 예장통합 측과 관계회복을 의미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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