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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모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11일(금), 기장·예장 공동주최 ‘동북아 평화 포럼’열려
박준호 | 승인 2015.09.11 15:00

   
▲ 지난 11일(금)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가 공동주최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에큐메니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통일이여 오라”

사용하는 언어와 얼굴색은 다르지만, 모두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영어발음기호로 적힌 가사를 더듬더듬 읽어갔지만 노래 부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더불어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지난 11일(금)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 총무 배태진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공동주최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동북아 평화포럼)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개회예배에는 하이아 다르네이 목사(인도장로교회 총회장), 장상 목사(WCC 아시아의장)를 비롯한 에큐메니칼 진영 인사와 기장과 예장 관계자 및 국내 관계자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평화일꾼들에게 복이 있나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제리 필레이 목사(세계개혁교회연맹 회장)는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시지만, 이것은 사회와 세상의 변화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폭력과 고통 가운데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고 전했다.

   
▲ 제리 필레이 목사(세계개혁교회연맹 회장). ⓒ에큐메니안

그는 “오늘날 몇몇의 크리스챤들은 ‘평화만들기’가 교회 선교메세지의 본질인지 의심한다. 하지만 테러, 폭력, 범죄, 전쟁, 빈곤 등 서로 다른 사태가 또 다른 사태를 불러일으키며 연관되어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복음의 메시지가 ‘평화’인 것은 매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 평화, 치료, 화해와 평화통일에 대해 계속적인 대화를 지속해 나가는 한반도를 보며 진정으로 격려하고 싶다”며 “그것들이 멀고, 가끔 비현실적으로 보이더라도 우리는 비전과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국내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사야 11장 5-8절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를 들며 “실제로는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평화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때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1990년 만델라의 석방으로 시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해방 운동을 들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지만 하나님의 힘과 그에 대한 복종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남아프리카에 임했던 하나님의 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 환영사를 전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황용대 총회장. ⓒ에큐메니안
마지막으로 제리 필레이 목사는 “어떤 사람은 천천히 진일보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포기하고, 어떤 이는 전쟁의 아픔과 오랜 분단으로 관심이 없기도 하다”며 “이런 일을 할 때 우리는 ‘평화일꾼들에게 복이 있나니’(Blessed are the peacemaker)라는 한 가지 표어를 기억하자”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성만찬 예식 참여했으며, 아마도르 로페즈 목사(멕시코장로교회 총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후 환영사를 전한 황용대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는 “이 행사는 한국의 두 장로교 교단이 100회 총회를 맞이해 통합과 분단 70주년을 되짚어 보는 의미로 열게 되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한반도와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되는 상황에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평화인 샬롬을 살아내고, 증언하는 삶으로 일어나고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의 마음을 다잡아 정의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반사항들을 숙고해야 한다. 우리 함께 손잡고 이 행사에 합류하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11일(금)부터 2박 3일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및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주제발표와 ‘주제에 따른 각국의 상황 보고’가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해 ‘평화통일 기원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모든 포럼 일정을 마무리 된다.

   
▲ 성만찬 집례 모습. ⓒ에큐메니안
   
▲ 성만찬에 참여 중인 참석자들. ⓒ에큐메니안
   
▲ 성만찬에 참여 중인 참석자들.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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