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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광장100회 총회기념 선교 바자회, 박람회, 기도장막 열려
김령은 | 승인 2015.09.15 20:46
100회 총회가 원주 영강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편, 주차장에서는 선교 나눔 바자회를 열고 각종 생협, 사회적 기업, 기장 교단 관련 단체들이 모여 먹거리와 공예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단체들을 홍보했다. 
 
   
 
한국기독교 장로회, 원주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와 함께 이번 선교나눔 바자회를 주최한 기독교 사회적 기업지원 센터(운영위원장 이승열 목사)는 “한국기독교가 기독교 정신에 따라 이웃사랑실천을 함에 있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생산품을 팔아주는 판로개척과 함께 1교회 1사회적기업의 결연 등을 맺어가는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 참여에 대해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이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과 결연 등 전국교회에 홍보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친환경 직거래 쇼핑몰, 도농살림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도농살림’은 각 지역의 교회, 종교단체, 복지단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먹거리들을 모아 판매하는 기업이다. 유통망이 없는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판로인 셈이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친환경 직거래 소셜커머스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거리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내 여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건강식품, EM제품 등을 판매하며 쇼핑몰을 홍보했다. 도농살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도농살림 명절 선물세트’를 기획해 한우명품세트, 과일, 굴비, 버섯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에 접속하여 주문할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잔의 커피, 트립티
 
생산자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정무역 방식으로 거래된 생두로 커피를 만드는 ‘트립티’도 이번 바자회에 참여했다.
 
   
 
트립티는 공정무역 뿐만 아니라 카페 운영, 바리스타교육, 쇼핑몰 운영, 공정 여행, 청소년 직업교육 등의 활동을 통한 수익으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제 3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한국에 온 이주민이 본국에 돌아가서 자립할 수 있도록 커피기술을 가르쳐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커피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트립티의 기술로 블렌딩한 원두와 더치 액상커피, 원두 티백 제품을 판매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착한 소비’를 홍보했다. 
 
더치 액상 커피인 ‘기다린 더치’, 원두 티백 제품인 ‘트립티 커피’와 트립티 원두는 본점인 신촌점을 비롯한 각 지역의 분점들과 이곳을 통해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 나눔이 이루어지는 맞은편에서는 각종 단체들의 부스 홍보도 진행됐다. 
 
   
 
기장의 영성은 한국의 영성
만우기념사업회, 장공기념사업회, 늦봄기념사업회, 경건과신학연구소
 
만우기념사업회, 장공기념사업회, 늦봄기념사업회, 경건과신학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기장의 영성, 한국의 영성’ 부스는 기장의 영성을 형성한 ‘어르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만우 송창근 목사, 장공 김재준 목사, 늦봄 문익환 목사의 삶과 신앙을 소개하기 위해 이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저서를 판매 하는 한편, 문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추모 문집을 나누며 기장의 신앙을 홍보하고 있다.
 
   
 
부스를 운영하는 장공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들의 영성이 곧 기장의 영성으로 이어졌다”며 “‘평화는 개인의 인격 속에 내면화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이라는 장공 김재준 목사의가르침과 영성은 한국교회의 영성으로 흘러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소득세 신고 어렵지 않아요, 교회재정건강성운동
 
기장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와 협력하는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총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소득세 신고를 상담해 주기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교회의 재정 건강성 증진을 통해 사회적 신뢰회복을 목표로 여러 단체가 연대한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목회자 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한 답과 상세한 납부절차를 홍보했다. 
 
부스에서 상담을 맡은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는 “종교인 과세 문제는 돈 문제가 아닌 일에 대한 가치교환의 문제”라며 “과세문제에 대해 무엇이 바르게 대응하는 것인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100회 총회에 종교인 과세 문제가 헌의된 것에 대해 “헌의 안이 통과 되든, 되지 않든 헌의 되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납세문제에만 집중했던 성공회와는 달리 종교인이 내는 세금의 성격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이 기념적인 일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목회자 소득세 신고 절차는 교회재정건강성운동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기독교 문화 사역 전문단체, 길 커뮤니티
 
기독교 문화선교단체인 길 커뮤니티도 선교박람회에 자리를 잡았다. 기장 교단에서 첫 번째 문화선교법인이 된 길 커뮤니티는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기독교적 문화를 양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전문 문화 사역자를 양성, 파송하여 교회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특히 정기집회, 버스킹, 콘서트를 주최하는 ‘길 바닥’, 앨범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는 ‘길 레코드’, 미자립 교회 단체 캠프, 각 단체 캠프 집회를 진행하는 ‘길 캠프’, 음향 대여, 교회 음향 컨설팅을 제공하는 ‘길 로직사운드’등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문화선교법인 승인과 함께 인턴쉽 과정을 열 계획이라는 길 커뮤니티는 “문화사역에 비전과 달란트가 있는 신학생들이 걸어갈 수 있는 문화 전문 사역자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양한 단체의 홍보와 먹거리 나눔이 진행되고 있는 선교 바자회, 박람회는 총회 둘째날인 15일(화)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기도의 영성으로 진행되는 총회
총회 전 기간에 걸쳐 '기도장막' 진행
 
성전 입구에 설치된 ‘기도 장막’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기도모임이 진행됐다. 기도장막은 총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기도로 수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구성됐다. 모든 사람이 기도장막에 들러 자유롭게 준비된 중보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며 기도가 끝난 후엔 자신의 기도문을 남길 수 있다. 
 
   
 
지난 15일(화)에는 아침 기도 후 총회 참가자들과 함께 예수기도를 수련했고 16일(수)에는 침묵기도를 수련할 예정이다. 또한 영성적인 짧은 노래들을 부르며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노래 기도를 배우는 ‘찬양과 치유’가 16일(수)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총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아침 8시, 저녁 6시30분에는 매일기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100회 총회 기도장막을 주관한 홍순원 목사(총회 영성수련원 원장)은 “우리 기장의 영성은 프란시스의 영성을 본받은 것”이며 “기도를 통해 프란시스와 같은 청빈의 영성을 회복하면 실타래처럼 얽힌 기장의 모든 문제가 풀리고 한국교회의 횃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막에 촛불을 밝히고 연속적으로 기도자리를 잇는 ‘이음기도’는 총회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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