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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 다룬다EMS 기자간담회, 도여수 국장에게 감사패 전달
고수봉 기자 | 승인 2015.09.18 11:48

   
▲ EMS 위르겐 레이첼 총무(좌)와 도여수 국장(우). ⓒ에큐메니안
17일 복음선교연대(EMS) 위르겐 레이첼 총무(Rev. Jugen Reichel)와 루츠 드레셔(EMS 동아시아 담당, Lutz Drescher, 도여수) 국장이 NCCK를 방문해 오는 12월에 열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남북한-독일교회 정책협의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MS는 10개국 25개 교단 및 단체가 속해 있는 선교기관으로써 한국교회로는 예장 통합과 기장 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선교적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도여수 국장은 “분단 70년을 맞아 남과 북, 세계 교회가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계획도 함께 토론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르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협의를 비롯해 이를 위한 종교, 정치, 시민단체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독일교회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동남아 교회 등 세계교회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기관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첼 총무는 “다음 세대로 에큐메니칼 정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선교적 과제가 있다”며 “현실에서 교회들이 보수화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교회는 세계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월요기도회에 대해 레이첼 총무는 “우리가 보는 현실에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회를 통해 현실보다 더 넓게 보는 눈을 줄 것”이라며, “(독일에서) 단 한발의 총을 쏘지 않고도 분단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격려했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도여수 국장도 “남한 교회들 중에 북한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프다. 6.25전쟁의 상처가 깊게 남아있는 것 같다”며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교회는 어떻게 치유와 화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이날 NCCK는 도여수 국장에게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패를 선사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한편, 독일복음선교연대(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 EMS)는 1972년 독일 서남부 지역 헤센&나사우, 바덴 등의 5개 주교회 등과 바젤미션, 모라비안 선교회, 동아시아 선교회 등의 선교 단체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2012년 이후에는 그동안 파트너 회원으로 활동해 오던 아프리카(남아프리카 등), 아시아(한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중동(레바논 등)의 교회들을 정회원로 받아 들여 현재는 3대륙 25교단(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70, 80년대 한국교회 인권 민주화 운동에 인력과 재정적인 면에서 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선교동역자(Ecumenical Co-worker) 파송, 정의·평화 선교 지원, 생태 프로젝트 지원, 타종교와의 협력 지원, 평화교육 사업 등 아시아, 아프리카에 다양한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수봉 기자  gogo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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