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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프레임은 나만의 언어로<김서정의 하루 3분 글쓰기 교실>
김서정 작가 | 승인 2015.09.30 15:24

프레임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프레임은 언어로 작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요구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 우리는 우리의 가치관을 큰소리로 명확하게 주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미래에 민주당이 승리하고자 한다면, 모든 진보주의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명확하면서도 도덕적이고 보편적인 전망을 국가에 제시해야 한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단숨에 쓰는 나의 한마디]

프레임(frame)은 틀, 즉 창이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자 방식이다. 여기서 우리를 조종하는 집단들이 있다. 정치 세력과 언론들이다. 우리는 자칫 그들의 프레임에 갇혀 자기만의 프레임을 열지 못한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만의 꿋꿋한 사고로 전환시키는 데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프레임에 휩쓸리고 동조되어야만 자신의 생존이 덜 위험할 것 같아서다. 이를 극복하려면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내면을 살찌워야 한다. 그러면 기존과 다른 언어가 배어나온다. 그것을 글로 써보면 자기만의 가치관이 더욱 공고해진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정치적 선택이 용이해진다. 소수가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사안별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진짜 소수의 견해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 소수 정당 파이팅!

   
▲ 김서정 작가
1966년 강원도 장평에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2년 단편 소설 <열풍>으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 소설 《어느 이상주의자의 변명》, 어린이 인물 이야기 《신채호》, 《김구》, 《마의태자》 등을 썼고, 북한산 산행기로 산문집 《백수 산행기》, 먹거리와 몸을 성찰하는 에세이 《나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다이어트》, 평화 산문집 《분단국가 시민의 평화 배우기》, 글쓰기 강의인 《나를 표현하는 단숨에 글쓰기》를 지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출판 편집일과 글쓰기 그리고 글쓰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서정 작가  kimsj4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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