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보도 포토뉴스
딸 ‘순직’위해 아버지 ‘땅’에 엎드렸다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촉구인정 오체투지에 3대 종단 및 시민들 참여
박준호 | 승인 2015.10.07 17:48

   
▲ 오체투지(五體投地).머리와 두 손 두 발을 바닥에 닿게 해 절을 하는 불교의 절 예법으로, 온 몸을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한다 라는 뜻과 더불어 온 몸이 땅에 닿는 만큼의 간절함을 의미한다. ⓒ에큐메니안

오체투지(五體投地).
머리와 두 손 두 발을 바닥에 닿게 해 절을 하는 불교의 절 예법으로, 온 몸이 던져 부처에게 절을 한다 라는 뜻과 더불어 온 몸을 땅에 닿는 만큼의 간절함을 의미한다.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희생된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그동안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다른 교사들과 달리 정부로부터 순직인정이 되지 않은 바 있다. 이에 지난 7일(수) 순직인정을 위해 그의 유가족과 3개 종단이 모여 오체투지를 감행했다.

이번 오체투지에는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의 아버지인 김성욱 씨(56), 이종락(61)씨와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NCCK 인권센터, 천주교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참여했다.

또한 홍익대 청소노동자, 쌍용차 해고노동자, KTX 해고노동자,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오체투지에 함께했다.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시작된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촉구 오체투지’는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정문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종락 씨는 “오체투지를 하는 동안 몸은 힘들지 않았지만, 하늘에서 아빠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을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오직 딸의 명예를 살리기 위해 순직인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당한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의 아버지인 김성욱 씨(56), 이종락(61)씨가 순직인정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감행했다. ⓒ에큐메니안
   
▲ 고 김초원 교사(당시 단원고 2-3반 담임)의 아버지 김성욱 씨. ⓒ에큐메니안

쌍용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실장(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저희 쌍용차 역시 7년  간의 투쟁을 끝내길 위해 현재 김득중 지부장이 38일째 단식농성 중이다”며 “이 은행잎이 몇 번이나 물들어야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 우리의 이런 외침이 인정받고, 순직이 인정되는 그날이 올거라 믿는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한웅 위원장(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은 오는 16일(금) 3개 종단이 모여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촉구 집회를 가지며, 격주 수요일마다 조계종 노동위 주관으로 오체투지를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시작된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촉구 오체투지’는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정문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에큐메니안
   
▲ 이번 오체투지에는 3개 종단과 더불어 홍익대 청소노동자, 쌍용차 해고노동자, KTX 해고노동자,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함께했다. ⓒ에큐메니안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및 편집인 : 이해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해학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19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