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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누가복음 5:27-32<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6.02.12 17:38

2월 13일 토요일

누가복음 5:27-32

그 뒤에 예수께서 나가셔서,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에게 큰잔치를 베풀었는데, 많은 세리와 그 밖의 사람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그들과 한 자리에 앉아서 먹고 있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그들의 율법학자들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불평하면서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려서 먹고 마시는 거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러 왔다.”

■■ 샘솟는 말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27절).

■■ 성찰 질문
1. 레위가 부름받은 자리는 어디이고 예수님은 그를 어디로 이끄셨는가?
2. 당신이 앉아 있는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 예수께서는 당신을 어디로 이끄신다고 느끼는가?

■■ 오늘의 묵상
예수께서 세관에 앉아 있는 세리 레위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 부르셨다. 레위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간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이었다. 게다가 그 집에는 다른 세리들과 죄인들이 어울려 먹고 마시는 자리였다. 레위를 세리의 자리에서 불러내신 예수님이 의롭고 선한 사람들, 애국자들의 자리로 그를 이끌고 가신 것이 아니라, 다시 동료 세리들이 있는 곳, 죄인들이 있는 곳으로 이끄셨으니,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보기에는 기가 찰 노릇이다. 나는 어디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는가? 나의 어둠과 상처와 아픔, 수치와 고통의 자리에서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시 나를 이끌고 나의 어둠과 상처와 아픔, 수치와 고통의 그 자리로 함께 가신다. 내가 부름을 받은 자리와 예수님에게 이끌린 자리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무엇이 다른가? 홀로 자기 어둠과 상처와 아픔을 붙들고 있으면 외로움으로 자기 비하의 늪에 빠져 죄 속에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그곳으로 가면 그 모든 것을 인간이 함께 겪는 인간조건으로 깨닫고 깊이 껴안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 아래 깊이 묻힌 보화를 찾게 된다. 예수님과 함께 손잡고 일어난 바로 그 자리로 기쁘게 돌아간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주님 손잡고 어둠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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