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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마태복음 6:7-15<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6.02.16 10:32

2월 16일 화요일

마태복음 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십시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해 주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을 용서해 주지 않으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지 않으실 것이다.”

■■ 샘솟는 말씀
아버지의 뜻(10절).

■■ 성찰 질문
1. 주기도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보고 그 요지를 정리해 보자.
2. 주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문을 적어보자.

■■ 오늘의 묵상
나를 포함해서 우리들은‘ 아버지의 뜻대로’라고 말하면서 식상한 기도를 남발하기 일쑤다. 사실 아버지의 뜻에는 별 관심이 없다. 아무리 중언부언해도 다만 이렇게 해야 기도 내용이 안심된다. 왜? 그런 기도추임새가 이어져왔을까 생각해 보면 그만큼 예수님께서 강조하셨고주기도문에 엄연히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기도문에 나타난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곱씹어야 할 때가 왔다. 내가 아버지의 뜻을 찾기까지 경험한 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본다. 내가 아버지의 뜻을 찾아 나서게 된 첫 번째 단계는 고난이 닥쳤을 때였다. 그때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뜻이란 고난이 사라지는 것이고 혼란스럽고 어려운 장애물들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었다. 의미심장해 보이는 아버지의 뜻 속에 숨은 나의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열심히 기도해 봤자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은 평행선일 수밖에 없었다. 뜻을 찾고자 기도할수록 나에게 실망만 더 커져 돌아왔다.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긴 했다. 결과가 아무리 좋고 기쁜 것이라도 과정은 좁고 외길이며 힘겨운 씨름의 장이었다. 지레 겁을 먹고 뜻을 알면서도 요나처럼 도망치기도 했다. 한편 그분에 대한 확신, 사랑이 있을 때는 뜻을 따르고자 기꺼이 고난을 감수할 각오를 하게 된다. 이쯤 되면 뜻을 몰라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감내하고 용기를 주십사 기도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더 이상 그분의 뜻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다. 어떤 갈림길에 놓여도 그분에 푹 잠겨 있다면 어떤 것도 받아들이는 각오가 되어 있어 모든 길이 그분의 뜻이 된다.

■■ 오늘의 기도
예수님 제가 당신께 기도드릴 때, 좋은 말을 찾느라 애쓰지 말고 순진한 어린 아이처럼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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