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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선교 현장의 소통창구 될 것"기환련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진형 목사 선임
김령은 | 승인 2016.03.04 10:26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진형 사무총장, 이하 기환련)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진형 목사(청지기 교회)를 선임했다 ⓒ에큐메니안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진형 사무총장, 이하 기환련)가 3일 (목)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진형 목사(청지기 교회)를 선임하고 사무총장 취임 예배 및 취임식을 가졌다. 

초교파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한국 환경운동의 효시인 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 1982년 창립하면서 시작, 올해로 34년에 이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환경선교단체로 안홍철 목사(예장 통합)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초교파단체인 만큼 이날 취임 예배 및 취임식에는 한국기독교협의회 김영주 총무를 비롯한 많은 교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NCCK 김영주 총무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김영주 총무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 간 연대와 협력이 과제인 한국 개신교의 실정에서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는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총무는 “한편으로는 연민의 정도 느껴진다”며 “사무총장은 때로는 ‘팔방미인’이 되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지칠 때도 있겠지만 오늘 한국교회가 드리는 감사의 뜻을 기억하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대표회장 전용재 감독, 이하 기감)를 대표해 참석한 노덕호 목사(기감 사회농어촌환경부 부장) 또한 격려사를 전했다. 노 목사는 “사무총장의 자리는 외롭고 힘든 자리지만 생명을 살리는 열정을 가진 새로운 사무총장님을 통해 이 땅에 생명운동이 더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독교대한 감리회는 힘닿는 대로 기환련과 협력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예장통합)측 백영기 목사(예장 환경보전위원회 위원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백 목사는 “이진형 목사는 한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그늘 같은 성품을 가진 사람” 이라며 “여름 뒤에 가을이 오듯, 늘 무언가를 계획하고 자연스럽게 열매 맺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의 겉옷을 벗기는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닌 뜨거운 햇살이었다”며 “여름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사무총장의 직임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임 사무총장인 이진형 사무총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그가 담임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청지기 교회에서 운영 중인 목공까페에서 목수로 일하고 있는 이 사무총장은 “목수로 일하면서 깨달은 것은 가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과의 소통이었다”며  “이처럼 기환련 사무총장의 직임도 교회와 환경선교 현장을 소통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이진형 목사(청지기 교회) ⓒ에큐메니안

이처럼 ‘소통’을 강조한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의 직임 기간 동안 교회와 기환련, 그리고 교회와 생명선교현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지금도 강원도청 앞에는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를 위해 수 백일동안 노숙농성을 하고 계시는 목사님, 환경운동가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며 “전국의 생명선교 현장에서 거대한 자본과 싸우며 힘들고 외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환경선교사들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또 사람들의 기도와 응원을 현장에 전하는 일이 기환련의 사명이자 그 사이에서 많은 소통을 이루어내는 것이 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 동안 경기도 군포에서 청지기 교회를 시무하며 자연학교, 생태영성수련회 등을 통해 환경, 생태문화 선교에 앞장 서 왔다. 기환련은 "이진형 사무총장과 함께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 ‘교회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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