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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요한복음 12:20-36<사순절 묵상집> 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6.03.22 10:21

3월 22일 화요일 

요한복음 12:20-36

(……) 23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내가 진정으로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25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26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27“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때에 왔다. 28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29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30예수께서 대답하셨다.“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31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 날 것이다. 32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33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34그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 35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 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36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 샘솟는 말씀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25절).

■■ 성찰 질문
1. 나는 무엇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2.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의 내용은 무엇이라고 느끼는가?

■■ 오늘의 묵상
나는 무엇을 목숨처럼 여기고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재물을 모을 가능성이 없으니 재물은 아니고, 강력한 카리스마나 정치력이 없으니 지위는 아니고, 자녀도 없으니 소유를 고집할 만한 게 없다. 그러면 명예인가, 생각이 여기에 닿으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는 명예로운 성직자가 되고 싶은 욕심은 남다른 것 같다. 그러니 명예로운 성직자가 되기 위한, 어쩌면 명예로운 성직자처럼 보이기 위한 이러 저러한 노력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십 년, 이십 년 후 내 모습을 생각할 때, 명예로운 성직자가 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내가 도달할 모습과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 사랑에 머물며 살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내가 도달할 모습을 상상할 때 그 차이가 얼마나 클까하는 생각이 가슴과 머리를 때린다. 문득 후배 성직자 한 사람이 자신의 카톡 사진에‘ 나는 없다’라고 적힌 문양을 새겨 놓은 것을 본 기억이 난다. 모쪼록 목숨처럼 획득하고 지켜야 할 자기를 버릴 때만 채워지는 생명과 은총을 나도 얻을 수 있길 기도한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이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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