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총회 선거 총회총무 후보자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천 목사, 정병길 목사, 이길수 목사, 김창주 목사, 윤교회 목사, 박진규 목사. ⓒ에큐메니안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최부옥 총회장)의 제101회 총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4년마다 돌아오는 총무선거가 진행되는데, ‘상임 집행직’으로 인사권과 재정권을 가지고 있는 총회 총무가 실질적인 교단의 실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번 총무 선거에 대한 교단 내·외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총무선거후보자 등록접수로 시작된 이번 총무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그동안 후보등록자가 2명 내지 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6명의 후보등록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총회 측의 평가다.
 
후보는 (기호 순) 이재천 목사(인천노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정병길 목사(전북동노회/ 기독교농촌개발원), 이길수 목사(서울동노회/ 무임), 박진규 목사(경기노회/ 예심교회), 윤교희 목사(경기중부노회/ 안양중앙교회), 김창주 목사(서울북노회/ 마다가스카르 선교동역자)로 총회 측은 이들의 활동경력 및 공약들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또한 공명신거 실천아래 제94회 부터 실시한 ‘후보자 공청회’를 공지하기도 했는데, 이번 공청회는 총 6차례에 걸쳐 오는 8월 18일(목) 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시작해 경기, 영남, 충청, 전남, 전북 등 권역별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관심 있는 기장인은 모두가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공청회 질문 수집(7. 13~8.5)과 현장 질문 방법 등을 통해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6차례의 공청회가 모두 진행되면 사실상의 공식적인 총무선거 운동이 마치게 되는데, 이들 중 한 후보가 제101회 총회(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센터)가 열리는 오는 9월 27일(화) 오후 회무시간, 총대들의 투표로 인해 총무로 결정된다.

박준호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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