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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사람들은 한국의 중요 고객<가이아의 다문화 이야기>
김준식 (아시안프렌즈 명예 이사장) | 승인 2016.08.11 12:46

한국은 2015년 현재 개인소득 연간 28,180 달러에 이르는 잘 사는 나라이다. 

자원이 별로 없는 한국이 이렇게 잘 사는 것은 수출을 통해 돈을 벌기 때문이다. 2015년 한해 한국의 수출 총액은 5,269억 1백만 달러이다. 그런데 그 수출금액의 57.5%인 3,027 억 15 백만 달러는 한국보다 가난한 개발도상국에 수출한 금액이다.              

※ 이하 선진국·개도국은 IMF(2014년) 기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2016년 1월 수출입 동향’ 김준식 재편집

한국의 상품을 수입하는 개발도상국은 주로 아시아 국가이고 나머지는 중동, 중남미, 대양주,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들 개발도상국가들이 바로 우리 한국에 와서 일하면서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 난민들의 나라들이다.  

우리 한국인들이 국민소득 2000 달러 내외의 가난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 결혼이민자들, 난민들을 잘 보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퍼주기가 아니라 한국 상품을 생산하고 수입해 주는 우방국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그리고 이 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이자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인 우리 한국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한국인이거나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한류문화의 세계 확산은 반기면서 UN 등 국제사회의 인권 협약과 가치기준을 무시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심각한 모순이고 가치 기준의 이중 잣대이다. 

이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고 우리의 중요한 우방이 누군가가 명백하다. 어쩌면 우리가 개발도상국들과 보다 튼튼한 외교 통상 관계를 맺고, 이들 나라 사람들과  더 끈끈한 정을 맺는 일, 즉 부드러운 외교(Soft power diplomacy), 똑똑한 외교(Smart power diplomacy)가 결국에는 한국 경제를 살리고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아가는 좋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는 결국 한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격(國格)과 품격을 높여가는 일이 될 것이다.

김준식 (아시안프렌즈 명예 이사장)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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