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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생화학무기 실험실이?부산 목회자 8인, 주피터 프로젝트 저지 위해 1인시위
김령은 | 승인 2016.09.02 14:21
부산항 8부두 정문앞에서 1인시위 하고 있는 최병학 목사 (남부산용호교회, 기장)

주한미군이 생화학전 대비 프로그램인 ‘주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11월까지 이에 필요한 생화학무기 실험실을 부산 도심에 마련하기로 한데 반발해 목회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최광섭 목사(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외 7명의 목회자들은 매주 월요일 부산항 8부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주피터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실 설치를 저지하고 주피터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리기 위함이다. 

최 목사는 “주피터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해 책임자들은 쉬쉬하고, 정작 알아야 할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며 걱정했다. 

총 4가지 체계(조기경보체계, 탐지체계, 분석식별체계, 감시정보공융체계)로 구성된 주피터 프로젝트는 일부 체계가 오산, 용산, 군산에서 진행돼왔다. 그런데 이 모든 체계를 우리나라 도심 한가운데에 설치하는 것을 수용한 지역은 부산이 처음이다. 

최 목사는 “주피터 프로젝트가 설치되면 2013년 노무현 정권 때 철수 됐던 생화학 대대가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며 “한미 생화학 협정이 체결되었음에도 그 전문을 밝히지 않는 것도 미심쩍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탄저균 반입으로 시끄러웠던 오산의 경우를 들며 “오산과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국방부, 주한미군 측에서는 균 샘플을 들여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균 샘플 없이 실험실이 유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현재 최광섭 목사를 비롯해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부산 생화학무기실험실설치를 반대하는 부산시민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차원에서 부산시 당국 책임자와의 토론회 및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4일에는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과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최 목사는 “토론회를 통해 부산시가 주피터 프로젝트 저지를 위해 해야 될 일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을 바꿔가야 할지 나누게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주피터 프로젝트는 어떻게든지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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