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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한국교회연합추진위 합류는 오보"권요륜 총회장, "국민일보 보도는 기자가 너무 앞서간 것"
김령은 | 승인 2016.11.29 11:56
권오륜 총회장(왼쪽) ⓒ에큐메니안

권오륜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이하 기장)이 <국민일보>가 24일(목) 보도한 “‘진보’ 기장 총회도 한국교회연합추진위 합류” 기사는 오보라고 못 박았다. 

해당 기사를 쓴 백상현 기자(국민일보)는 “24일(목)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대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통합시키기 위한 추진체다. 

또한 백상현 기자는 “민주화, 인권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장이 참여함에 따라 한교총과 한교연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기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색을 표했다. 

그러나 권오륜 총회장은 <에큐메니안>과의 통화에서 “교단장회의는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을 뿐,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모임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긴 했었다”며 “내가 그것에 말을 더하거나 공식적으로 나에게 참여를 제안하는 말도 없었다”고 전했다. 

기사가 기정사실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모임이 끝나고 (내가 없는 자리에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 관련 분들이 남아 회의하는 중에 기장 총회장을 참여케 해 한기총, 한교연 연합을 넘어 한국교회의 연합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 말을 들은 기자가 앞서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기총, 한교연이 연합하기 위해 이를 추진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라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기총, 한교연 통합의 문제가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언급된 것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는 25일(금)열린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를 통해 "다른 기관이 통합을 주도하는 것은 오히려 통합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김령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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