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가들과 이를 응원하는 사람들 100여명이 게이코러스 G-voice 합창단 다큐멘터리 「위켄즈」를 함께 본다. (일정 : 1월27일, 19:30, 종로3가 인디스페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국민인권의식 조사> 국가인권위원회 보도자료 결과에 의하면 한국사회에서 취약집단이 놓인 인권상황 평가에서 성소수자는 5.0점 만점에서 2.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인권재단사람은 많은 시민들이 「위켄즈」 영화보기를 통해 성소수자 인권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사회적 소수자, 약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4월20일), 세계병역거부자의 날(5월15일),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5월17일), 세계 난민의 날(6월20일), 빈곤철폐의 날(10월17일), 세계에이즈의 날(12월1일), 이주민의 날(12월18일)처럼 특별한 인권의 날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 7곳(난민인권센터, 빈곤사회연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쟁없는세상, 한국 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홈리스행동)이 함께 한다.

 

이와 별도로 인권재단 사람은 국내 유일의 ‘반차별’ 인권기금을 조성해 매년 1천여만 원 규모로 풀뿌리 인권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2016년 총 10곳의 인권단체를 선정해, 우리 사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회적 소수자 인권의 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인권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인권중심 사람의 박래군 소장은 “우리 사회가 각박하고 살기 어려워도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이 보장될 때 우리 사회 전반적 인권이 좋아질 것입니다. 인권이 특별한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위켄즈」 영화보기와 반차별 인권기금의 참여를 당부하였다.

 

「위켄즈」 함께 보기 신청과 반차별 인권기금 참여는 02-363-5855 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