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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넘어 프리킥! 사랑과 화합의 체육대회한신대신대원 학생들과 화계사 스님들.. 친선 축구경기행사
한지수 기자 | 승인 2017.03.30 16:51

한신대학교 신대원 학생들과 화계사 학인스님들이 함께하는 “종교넘어 프리킥!-사랑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체육대회”라는 주제의 행사가 지난 29일(목) 한신대 신대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인사를 나누고 있는 신학생들과 스님들 ⓒ에큐메니안
인사말을 전하는 한신대 신대원 김신우 학생회장 ⓒ에큐메니안

이는 한신대학교 신대원 24대 학생회 ‘같이가자’에서 동국대학교 화계사 학인스님연합회를 초청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종교를 뛰어넘어 화합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자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신우 신대원 학생회장은 “주제에서 ‘사랑’은 기독교에서 ‘화합’은 불교에서 용어를 가져왔다. 서로 사용하는 용어는 다르지만 불통의 시대에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예수의 말씀과, 부처의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대 대학원에도 네팔, 인도네시아등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화계사 스님들중에도 외국에서 공부하러 오신 스님들이 오늘 자리를 참석해 빛내주었다. 종교뿐만 아니라 민족, 인종을 넘어서는 화합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초청된 20여명의 화계사 스님들의 대표인 순도스님은 “함께 축구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고, 좋은 교류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구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신대원 학생들과 화계사 스님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연규홍 교수(한신대 신대원장)는 “오늘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존중하는 마음이 커지기를 바랍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행사는 전반, 후반 축구경기를 4:1로 한신대가 승리하며 마쳤다. 이후 함께 저녁식사를 통한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되었다.
 
다음은 행사에 참여한 참가들과의 1문1답이다.
 
행사를 통한 목적이 무엇인가?
 
연규홍 교수 이 시대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상처받고 고통가운데 있다. 종교가 치유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종교적, 이념적 대립이 아니라 즐기는 스포츠를 통한 연합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의 장을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타종교’가 아닌 ‘이웃종교’라는 말을 사용해야 하며, 기독교가 정복주의적 배타주의적 선교관을 그만두고 이제는 하나님의 평화라는 가치 아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초청받았을 때 소감이 어땠나?
 
명안 스님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먼저 손을 내밀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먼저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했다. 앞으로 이러한 친선교류가 계속해서 있었음 좋겠다.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명안 스님 물론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는 다르지만 기독교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처럼 불교에서도 부처의 말을 따른다. 한 성인들의 말을 듣고 따르고 그 삶을 살아내기 위해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넘어 프리킥 행사 단체사진 ⓒ에큐메니안

한지수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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