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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4월 5일 수요일 (요한복음 8:31-42)<은총으로 걷는 십자가의 길>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7.04.05 10:21

31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들이다. 32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33 그들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아무에게도 종노릇한 일이 없는데, 당신은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까?”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죄를 짓는 사람은 다 죄의 종이다. 35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물러 있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다.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37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38 나는 나의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의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한다.” 39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녀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하였을 것이다. 40 그러나 지금 너희는, 너희에게 하나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말해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음행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는 하나님이신 아버지만 한 분 계십니다.” 4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에게서 와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샘솟는 말씀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37절)

성찰질문

침묵으로 말씀을 묵상한 후 성찰 질문에 응답해보십시오.


1.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무엇인가?

2. 기도 어린 경청을 위하여 내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의 묵상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자유로운 삶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 만큼 매력적인 말씀이 또 있을까. 비록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이 말씀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회자되었다. 그런데 예수가 말씀하신 진리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예수가 선포하신 진리로 다가서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가?

37절에서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우리 안에 예수의 진리를 모실 자리가 없는 이유, 그 안타까운 원인을 작은 곳에서부터 살펴보자. 

지난 한주간 나는 대부분 어떤 정서와 감정 속에서 살아왔는지 잠시 머물러 묵상해보자. 특정 사안에 대하여 특정 감정을 가지는 것이야 자연스럽겠지만, 어떤 마음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그것은 일종의 마음의 습관일 수 있겠다. 이러한 마음의 습관이 진리와는 상관없이 자신도 모르게 비관적 혹은 낙관적으로 달려가게 만들며 실제를 왜곡 한다. 또한 마음의 습관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거나 진리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백이 마련되지 않는다. 몸의 습관이나 마음의 습관을 발견하는 것은 깨달음의 문이 열리는 것이며, 내 속에 주님의 말씀을 모실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 안에 진리의 말씀을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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