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웃종교 칼럼
[사순절 묵상] 4월 11일 성화요일 (요한복음 12:20-36)<은총으로 걷는 십자가의 길>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승인 2017.04.11 10:43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이 몇 있었는데, 21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 빌립에게로 가서 청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뵙고 싶습니다.” 22 빌립은 안드레에게로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께 그 말을 전하였다.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25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26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중략) 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36 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샘솟는 말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24절).

성찰 질문 

침묵으로 말씀을 묵상한 후 성찰 질문에 응답해 보십시오.

1.당신이 추구하는 영광은 무엇인가? 당신의 추구와 십자가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2.교회에서 명예롭게 기리며 영광스러운 모습이라고 박수치는 것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영광은 어떻게 다른가? 교회가 추구할 진정한 영광은 무엇일까?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에서는 “영광”이라는 말씀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고 말씀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신다. 또한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대답도 있다. 오늘 말씀에서 “영광” 이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 당하실 일’ 을 말한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 당하시는 것’ 이 정말 영광일까? 이것은 마치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산상설교의 “진복팔단”을 듣고 곤혹스러웠던 느낌과 같다. ‘십자가에서 수치와 모욕을 당하고 버림받아서 죽는 것’을 “영광을 받는 것”이라고 하며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영광을 받으신다’고 선언한다. 아들(예수)의 영광이나 아버지(하나님)의 영광이 모두 “십자가”로 모아진다. 십자가는 아들의 영광이며 또한 동시에 아버지의 영광이다. 예수를 예수되시게 한 일은 십자가의 사건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오르시게’ 된다. ‘하나님의 오른편이란’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예수를 본래의 영광으로 회복시킨 사건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보여준 자리다. 십자가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다. 십자가는 모든 것을 다 잃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다시 충만해지는 곳이다. 십자가는 가장 겸손하게 낮아진 모습으로 소리 없이 사랑한 길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이룬 모습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십자가의 길과 수난에 담긴 영광과 신비를 보게 하여 주십시오.

한국샬렘영성훈련원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3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3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