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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통일위해 WCC·NCCK 노력해달라"WCC대표단 문재인 대통령 예방, 평화통일에 대해 담화
편집부 | 승인 2017.06.02 11:42
올라프 퓍세 트베잇 총무(오른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가 지난 5월 30일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총무 올라프 퓍세 트베잇이 이끄는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담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베잇 WCC총무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한달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WCC 대표단을 맞아준 것은 한반도 평화에 교회와 WCC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한반도 평화체제와 한반도의 비핵화는 이번 정부의 핵심 의제”라며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WCC와 NCCK또한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이러한 태도가 대통령의 적극적인 자세에 걸림이 된다”며 “남북 간의 직접적인 대화의 창을 열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실험 발사를 중단하는 것이 바땅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트베잇 총무는 지난해 11월 홍공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조약에 대한 협의회에 대해 보고하며 한반도의 휴전상황을 평화조약으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에큐메니칼 지도력이 집중될 것을 전했다. 또한 “요즘 같이 지정학적 요인이 갈등상황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어디를 가던지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WCC와 한국교회가 어떻게 기여할지 질문을 받는다”며 “WCC는 남북한 교회 간의 대화와 만남을 늘 지지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WCC와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난 45년간 민주화 운동, 인권 운동 그리고 통일운동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종교계와 시민사회의 교류활동이 긴장완화와 관계정상화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WCC 대표단은 총무인 트베잇 박사를 포함해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의장직을 수행하는 장상 박사, WCC의 외교업무를 총괄하는 피터 국장, NCCK의 회장이며 한국정교회 주교인 암브로시우스,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그리고 NCCK의 국제협력 국장인 신승민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은 NCCK 부산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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