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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력 이야기 (2)<생명누리의 자연 건강 이야기>
정호진 | 승인 2017.06.23 10:38

체질 나누어 보기 

대부분의 질병은 자연치유력이 결여된 잘못된 체질로부터 오게 된다. 체질을 말하니까 바로 여러분들의 머리에 사상체질(태음/태양/소음/소양인)이 떠오를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사상체질이 그 내용은 아니다.

사상체질론은 미완성 체질론
  
내가 보기에 사상체질론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체질을 나누는 기준이 불명확해서 감을 잡기도 어렵고 다양한 체질이 혼재되어 있어서 오류를 범하기도 쉬운 미완성 체질론이라고 여겨진다. 
  
네 가지 체질 가운데 어떤 체질이 가장 좋은 체질인지도 나타나 있지 않고 모두가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체질(음양화평체질)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불투명하다.

체액의 산도를 가지고 나누는 체질론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몸 안의 각종 체액들(침, 땀, 피, 임파액, 오줌 등)에 나타나는 산도(酸度)를 가지고 분류하는 체질론이다. 우리 몸에 있는 체액의 산도를 측정해보면 ph7 이하일 때는 산성이 되고, ph7 정도가 중성이며, ph7.3~7.5 정도가 약알칼리성이고, ph7.5 이상이 되면 알칼리성이라고 나눈다. 이 가운데서 가장 건강하고 좋은 체질은 약알칼리성 체질이다.

산성체질이 되면 자연치유력 상실해 

산성체질이 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거나 병을 내내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산성체질은 병균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질이기도 하다. 산성체질이 되면 각종 피부병이나 종기가 끊이질 않으며 무좀, 습진,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병, 당뇨병 등이 오기 쉽다. 산성체질이 되는 이유는 먹거리를 포함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결합되어 오게 된다.

알칼리성 체질인 경우

다음으로 알칼리성 체질도 산성만큼은 아닐지라도 문제가 있는 체질이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체질이 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알칼리성으로 치우치게 되면 천식이나 위궤양 등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몸속에 알칼리성이 지나치다고 하더라도 남아도는 알칼리는 장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산성체질에 비해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약알칼리성 체질이 가장 건강하고 자연치유력이 높아
  
거기에 비해 약알칼리성 체질은 체액이 대체로 맑고 깨끗해서 피흐름(혈액순환)도 좋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나다. 병균들이 싫어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평소에 병에 잘 걸리지도 않을 뿐 아니라 어쩌다 무리해서 병에 걸렸다가도 체액이 다시 약알칼리성을 띠게 되면 자연치유력이 뛰어나 쉽게 나아버리는 좋은 체질이다.

체질론에 대한 마무리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어떻게 자신의 몸을 어떻게 약알칼리성 체질로 만들어 가느냐가 아주 중요한 관건이다. 우리의 삶에서 좌나 우 혹은 음이나 양으로 치우침이 없이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중용/음양화평)이 가장 좋은 삶이 되는 것처럼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치우침 없이 중용적 삶이 되는 약알칼리성 체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길이 될 것이다.

<필자 소개>

정호진 

경남 합천에서 태어 나 한신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한신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거창과 합천에서 수년간 직접 전업농으로 지역 농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살아왔다. 사단법인 생명누리 대표이며, 우리의학대학원 원장이자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다. 서양의학에 의존하는 삶이 아닌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 줄 <우리의학 이야기>라는 책을 출판했다.

정호진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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